[i리그] ‘i리그에 조단이 떴다’ 삼박자 갖춘 김조단의 꿈

평택/최창환 2024. 5. 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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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뿐만 아니라 이름으로도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조단(12)의 꿈은 마이클 조던, 김종규(DB)처럼 덩크슛도 멋있게 터뜨리는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다.

'농구 황제' 조던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었고, 실제 김조단의 아버지 역시 농구 팬이었다.

2012년생 김조단은 유튜브 등을 통해 조던의 영상을 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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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택/최창환 기자] 실력뿐만 아니라 이름으로도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김조단(12)의 꿈은 마이클 조던, 김종규(DB)처럼 덩크슛도 멋있게 터뜨리는 프로선수가 되는 것이다.

12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 평택·오산 농구 i-League'가 열렸다. U12 원주 DB는 용인 KT와의 맞대결에서 31-23으로 이기며 기분 좋게 하루를 마무리했다.

DB 선수들 가운데에는 기량과 신체 조건, 이름까지 삼박자(?)를 두루 갖춘 선수가 있었다. 내년에 중학교에 진학하는 김조단이었다. 이름부터 농구인의 향수가 물씬 풍긴 김조단은 키도 또래들보다 한 뼘 더 컸다. 또한 속공 상황에서 자신 있게 중거리슛을 시도하는 등 경기력으로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농구 황제’ 조던을 연상케 하는 이름이었고, 실제 김조단의 아버지 역시 농구 팬이었다. 김조단은 “아버지가 농구를 좋아해서 이름도 조단이에요. 키는 또래들보다 조금 큰 163cm예요”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조던은 1984년 데뷔, 1990년대에 최전성기를 보냈던 NBA의 역대 최고의 스타다. 글로벌 브랜드에서 그의 이름을 딴 브랜드를 별도로 운영하는 등 여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2년생 김조단은 유튜브 등을 통해 조던의 영상을 접했다. “영상 보면서 슛 폼도 따라 했어요”라며 웃었지만, 등번호(23번)는 따라 하지 못했다. 김조단의 등번호는 3번이다. “친구가 쓰고 있어서 23에서 2를 뺀 3번을 쓰고 있어요”라는 게 김조단의 설명이다.

DB 유소년클럽에서 뛰고 있는 만큼, KBL에서 좋아하는 선수는 김종규다. 훗날 프로농구선수를 꿈꾸고 있는 김조단은 “키가 더 커서 김종규 선수처럼 덩크슛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어요”라고 포부를 전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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