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평택도 열전 돌입 “주인공 되는 것만으로도 좋은 경험”

평택/최창환 2024. 5. 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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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 지역에서도 i리그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평택은 인구 대비 농구보단 축구를 즐기는 유소년들이 많지만, i리그를 통해 점진적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평택 i리그 관계자는 "결국 농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져야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i리그가 정착하면 자연스럽게 농구에 관심을 쏟는 이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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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평택/최창환 기자] 평택·오산 지역에서도 i리그가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12일 경기도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2024 경기 평택·오산 농구 i-League가 열렸다. 올해는 U10, U12, U15 종별에 총 21개팀 약 24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들은 조별리그를 거쳐 결선 진출을 가린 후 타지역 팀들과 경쟁한다.

평택은 인구 대비 농구보단 축구를 즐기는 유소년들이 많지만, i리그를 통해 점진적으로 저변을 넓혀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평택 i리그 관계자는 “결국 농구를 즐기는 인구가 많아져야 발전도 기대할 수 있다. i리그가 정착하면 자연스럽게 농구에 관심을 쏟는 이들도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i리그에 출전한 팀들 가운데 평택 김훈은 대표팀, 취미반으로 이원화해 운영된다. 취미반의 경우 객관적 전력은 약하지만, 농구를 즐기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는 만큼 I리그 활성화에 큰 영향을 끼치는 팀이다.

i리그 관계자는 “이기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i리그는 승패보단 꾸준히 경기를 치르며 경험을 쌓는 게 중요하다. 취미반 선수들 역시 농구를 생각하는 마음은 열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시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평택·오산은 지난해 대한민국농구협회의 사업 평가회를 통해 경기 김포, 전남 영광, 세종과 함께 우수 운영 지역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i리그 관계자는 “좋은 체육관을 언제든 대관할 수 있다. 좋은 체육관에서 대회를 치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체육관에서 주인공이 되어 경기를 소화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선수들에겐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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