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바닥에서 올라오는 우승후보, 이번엔 파격 라인업 내놨다…로하스 2122일 만에 1번타자 변신

윤욱재 기자 2024. 5. 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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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파격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KT 위즈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천성호(2루수)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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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가 1번타자로 출격한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잠실, 윤욱재 기자] KT가 '파격 라인업'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KT 위즈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했다.

이날 KT는 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강백호(지명타자)-문상철(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좌익수)-황재균(3루수)-김건형(우익수)-신본기(유격수)-천성호(2루수)와 선발투수 웨스 벤자민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KT가 1번타자로 로하스를 기용하는 것이 가장 눈에 띄는 포인트다. 그도 그럴 것이 로하스가 1번타자로 나서는 것이 2018년 7월 21일 광주 KIA전 이후 무려 2122일 만이기 때문이다. 로하스의 1번타자 출전은 KBO 리그 통산 10번째.

올 시즌 40경기에 나와 타율 .289 10홈런 28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로하스는 그동안 2,3,4번 타순에서만 출전했다.

▲ 로하스 ⓒ곽혜미 기자
▲ 로하스 ⓒKT 위즈

이강철 KT 감독은 "로하스가 출루율이 4할대이고 잘 치는 타자들을 맨 앞에 넣었다. 하위타선에서 출루를 해주면 상위타선에 찬스가 연결될 수도 있다"라면서 "연승이 계속됐다면 라인업이 바뀌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로하스는 현재 출루율 .414로 리그 전체 6위에 해당할 정도로 뛰어난 출루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에 앞서 우승후보 중 한 팀으로 꼽혔던 KT는 시즌 초반만 해도 꼴찌로 추락하면서 기대에 어긋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14경기에서 10승 4패로 호조를 보이며 팀 순위도 7위까지 끌어 올린 상태다.

한편 KT와 맞서는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강승호(2루수)-양의지(포수)-양석환(3루수)-김재환(지명타자)-헨리 라모스(우익수)-김재호(유격수)-김대한(좌익수)과 선발투수 최준호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양팀은 전날(11일)에 예정됐던 맞대결이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면서 이날 더블헤더를 치른다. 더블헤더 1차전 종료 후에 치러질 2차전에서는 두산이 곽빈, KT가 육청명을 각각 선발투수로 내세울 예정이다.

▲ 벤자민 ⓒ곽혜미 기자
▲ 육청명 ⓒKT 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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