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꼴찌였는데...' 이재성 멀티골→마인츠 '기적의 잔류' 눈앞... '챔스 결승 진출' 도르트문트 3-0 격파

이원희 기자 2024. 5. 12. 13: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멀티골 폭풍활약을 펼쳤다.

이날 마인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그 5위 팀 도르트문트(17승9무7패·승점 60)까지 대파할 만큼 좋은 분위기를 과시했다.

팀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2골이나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이재성은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메이어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이재성의 골 세리머니. /AFPBBNews=뉴스1
대한민국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멀티골 폭풍활약을 펼쳤다. 소속팀 마인츠도 기적의 잔류를 눈앞에 뒀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도르트문트와 홈경기에서 3-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6승14무13패(승점 32)를 기록하고 리그 15위로 올라섰다. 1부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분데스리가는 18팀 가운데 16위, 17위, 18위 팀이 강등될 수 있는 방식이다. 17위, 18위 팀은 다이렉트로 2부로 떨어지고 16위 팀은 2부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잔류 여부가 결정된다.

분데스리가 순위표를 살펴보면, 마인츠가 15위, 우니온 베를린 8승6무19패(승점 30)로 16위, FC쾰른은 5승12무16패(승점 27)로 리그 17위, 다름슈타트는 3승8무21패(승점 17)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이다.

마인츠는 시즌 초반 리그 최하위로 떨어질 만큼 분위기가 좋지 않았는데, 이번 경기 포함 직전 8경기에서 무려 4승4무를 올리며 대반전 스토리를 써냈다. 마인츠가 오는 18일에 열리는 볼프스부르크전까지 잡아낸다면 극적으로 1부 잔류에 성공하게 된다.

이날 마인츠는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리그 5위 팀 도르트문트(17승9무7패·승점 60)까지 대파할 만큼 좋은 분위기를 과시했다. 상대 전력이 더 뛰어난데도 마인츠는 전체슈팅에서 14대9로 앞섰다. 유효슈팅도 6대2를 기록하며 정확도 높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포효하는 이재성. /AFPBBNews=뉴스1
승리의 주인공은 이재성이었다. 팀 3-4-2-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재성은 2골이나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이재성은 상대 골키퍼 알렉산더 메이어의 패스미스를 가로챈 뒤 곧바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3분에는 레안드로 바레이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뽑아냈다. 상대 골문 앞에서 침착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축구 통계매체 풋몹은 이재성에게 가장 높은 평점 9.2를 부여했다. 또 다른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두 번째로 높은 평점 9.05를 매겼다. 1골 1도움을 올린 바레이로의 평점이 9.42로 가장 좋았다.

마인츠 선수들이 이재성의 골을 축하해주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