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하스, KBO리그에서 6년 만에 1번 타자 선발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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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3)가 약 6년 만에 1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로하스의 1번 타자 출격은 KBO리그에 2년 차 시즌이었던 2018년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천122일 만이다.
붙박이 1번 타자로 출전 중인 천성호에 대해 이 감독은 "그렇게 (안타 치고) 많이 나가도, 볼넷 출루는 얼마 안 된다. 그래서 9번에 배치해 (타순이 한 바퀴 돌면) 실질적인 1번 타자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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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kt wiz 외국인 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33)가 약 6년 만에 1번 타순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kt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1차전 선발 라인업 카드 타순 맨 위 칸에 로하스의 이름을 써넣었다.
로하스의 1번 타자 출격은 KBO리그에 2년 차 시즌이었던 2018년 7월 21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 이후 2천122일 만이다.
2018년 홈런 43개를 때린 로하스는 도루도 18개 성공한 '호타준족' 선수였다.
근육 증량으로 장타자 체형을 갖춘 지금과는 다르게 날렵한 모습이었다.
kt는 개막과 동시에 배정대를 1번 타자로 기용하다가 배정대가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천성호를 그 자리에 줄곧 넣었다.
이강철 kt 감독이 밝힌 로하스 1번 기용의 이유는 명확하다.
출루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출루율이 4할이 넘어서 한 번 써본다"고 말했다.
로하스의 출루율은 0.414로 규정타석을 채운 팀 타자 가운데 가장 높다. 꾸준히 1번 타자로 출전했던 천성호의 출루율은 0.359다.
이 감독은 "1, 2, 3번 타순에는 그냥 (타격이) 무서운 사람이 많이 나가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면서 "만약 연승 기간이라면 이렇게 못 바꿨겠지만, 연승이 끊어졌으니까 한 번 바꿔봤다"고 설명했다.
이날 kt는 로하스∼강백호∼문상철로 이어지는 '공포의 상위 타선'을 짰다. 4번 타자 자리에는 장성우가 들어가 해결사 노릇을 맡는다.
천성호는 9번 타순에 배치됐다.
붙박이 1번 타자로 출전 중인 천성호에 대해 이 감독은 "그렇게 (안타 치고) 많이 나가도, 볼넷 출루는 얼마 안 된다. 그래서 9번에 배치해 (타순이 한 바퀴 돌면) 실질적인 1번 타자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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