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 어선 전복…승선원 1명 구조

[제주=뉴시스] 12일 오전 제주 서귀포항 서쪽 400m 인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돼 해경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서귀포해양경찰서 제공) 2024.05.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어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선원 1명이 구조됐다.

12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5분께 서귀포항 서쪽 400m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선적 A호(4.03t·승선원 1명)가 전복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호에 타고 있던 선장 B(60대)씨는 뒤집어진 선박 위에서 구조 요청을 하다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으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A호가 조업 종료 후 앵커를 올리는 과정에서 큰 너울을 맞아 우현 방향으로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이 사고 선박 주위에서 안전 관리를 하는 한편 해양오염 방지를 위한 조치도 진행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을 서귀포항으로 예인하고, 선장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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