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멀티골 폭발...마인츠, 잔류 희망 보인다

강은영 2024. 5. 12. 12: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몰아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 희망에 힘을 실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마인츠의 잔류 희망은 이재성의 멀티골에 있다.

이재성은 1골 만 더 넣으면 자신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남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ㅜ마인츠의 이재성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3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전반 23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이재성은 전반 19분에도 득점해 멀티 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AP 뉴시스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몰아치며 팀의 분데스리가 잔류 희망에 힘을 실었다.

마인츠는 12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 2023~24시즌 분데스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이재성의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마지막 34라운드만 남겨놓은 마인츠는 15위(승점 32)로 뛰어 오르며 1부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마인츠는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30)보다 승점이 앞서고 골 득실에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어 마지막 경기를 비기기만 해도 잔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18개 구단이 경쟁하는 분데스리가에서는 17∼18위 팀은 곧바로 분데스리가2로 강등되고, 1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강등 여부를 가린다.

마인츠의 잔류 희망은 이재성의 멀티골에 있다. 이재성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 알렉산데르 메이어의 패스를 가로채 슈팅해 득점했고, 4분 뒤에는 레안드로 바레이로가 오른쪽에서 넘겨준 컷백을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하며 쐐기골을 뽑았다.

이재성은 1골 만 더 넣으면 자신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기록을 남긴다. 올 시즌 리그에서만 6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이재성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7골 4도움을 올렸다.

이재성은 후반 42분 마르코 리히터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축구통계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높은 9.2의 평점을 줬다. 이재성은 67%의 패스 성공률에 100%의 태클 성공률을 보이며 득점은 물론 수비에서도 활약했다. 분데스리가도 홈페이지에 "이재성의 빛나는 활약을 앞세운 마인츠가 도르트문트를 무너뜨렸다"고 평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