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테이텀-브라운 61점 합작' 보스턴, 2차전 패배 설욕... 시리즈 전적 2-1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테이텀과 브라운이 폭발하며 보스턴의 승리를 이끌었다.

보스턴 셀틱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로켓 모기지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06-93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보스턴은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만들었다.

제이슨 테이텀이 33점 13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28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클리블랜드는 도노반 미첼이 33점 6리바운드, 에반 모블리가 17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1쿼터는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두 팀의 에이스들의 치열한 공방전이 열렸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내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올렸고,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득점으로 반격했다. 테이텀은 1쿼터에만 12점, 미첼은 11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보스턴이 30-28, 근소하게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보스턴이 흐름을 탔다. 보스턴은 테이텀이 2쿼터에도 뜨거운 슛감을 이어가며 공격을 이끌었다. 여기에 브라운까지 힘을 보태며 화력을 더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미첼의 활약이 2쿼터에도 이어졌으나, 다른 동료들이 침묵하며 점수 차이가 벌어졌다. 미첼은 2쿼터까지 23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57-48, 보스턴의 우위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보스턴이 압도적인 힘을 과시했다. 보스턴은 3쿼터 내내 브라운과 테이텀, 원투펀치를 활용해 공격에 나섰고, 철저히 두 선수를 활용해 클리블랜드의 수비를 붕괴했다.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도 미첼이 활약했으나, 이번에도 미첼을 제외한 동료들이 침묵했다. 보스턴이 84-69로 압도하며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 클리블랜드가 추격에 나섰다. 다리우스 갈랜드와 모블리가 활약하며 점수 차이를 한 자릿수로 좁혔다.

하지만 보스턴은 역시 강팀이었다. 추격을 허용하자, 테이텀과 브라운을 중심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탄탄한 수비 후 속공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거기에 경기 내내 뜨거웠던 미첼의 슛감도 4쿼터 후반에 식으면서, 보스턴이 승기를 잡았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