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보문관광단지-불국동 직선로 2027년까지 개통

450억 들여 천군동~구정동 직선 잇는 3.1km 도로 올 하반기 착공
주낙영 경주시장 "관광객 편의성 및 주민 정주 여건 크게 개선"

경북 경주 보문관광단지와 불국동을 잇는 도시계획도로가 2027년 개통된다.

경주시는 천군동과 구정동을 직선으로 잇는 '보문~ 구정 도시계획도로 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일원을 연결하는 4번 국도의 교통량을 분산하기 위한 도시계획도로이다.

그동안 보문단지와 불국사 및 울산을 잇는 도로는 4번 국도가 유일해 행락철을 중심으로 교통 정체가 심각했다.

이에 경주시는 총 사업비 450억원을 들여 2027년 하반기까지 총 연장 3.1㎞의 왕복 4차선 도로를 개설하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91억원을 들여 6만 8443㎡에 대한 토지 보상을 완료했고, 나머지 3만 5682㎡에 대한 보상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 오는 8월까지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올 하반기 착공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보문~구정 도시계획도로'가 개통되면 정주 여건 개선은 물론 불국사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의 접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ㅇ로 전망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로가 개설되면 불국동, 보덕동 주민들이 4번 국도를 우회하지 않고 바로 이동할 수 있는데다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돼 주민들의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