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트리플A 등판서 1이닝 잘 막아

권혁준 기자 2024. 5. 1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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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이날 4타자를 상대로 17구를 던졌으며 스트라이크가 10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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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타자에 안타 맞았지만 실점없이 넘겨
고우석이 마이애미 말린스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고우석(26·마이애미 말린스)이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 후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슈림프 소속의 고우석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브래스카주 파필리언의 워너 파크에서 열린 오마하 스톰 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고우석은 트리플A에서 빅리그 콜업을 노리고 있다. 이적 후 첫 등판이던 9일 경기에서 1⅓이닝 퍼펙트 피칭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그는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쳤다.

고우석은 이날 4타자를 상대로 17구를 던졌으며 스트라이크가 10개였다. 최고 구속은 94.4마일(약 151.9㎞)이었다.

시작은 불안했다. 고우석은 첫 타자 존 레이브를 상대로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가운데 몰리는 공을 던지며 중전 안타를 맞았다.

이어진 드류 워터스와의 승부에선 첫 3개의 공이 존에서 크게 벗어나며 흔들렸다. 그러나 이후 2개의 스트라이크로 풀카운트를 만들었고, 6구째 커터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후로는 안정을 찾았다. 닉 로프틴에게는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째 커브를 던져 내야 뜬공을 유도했다.

2사 1루에서 닉 프라토와의 승부는 마무리 짓지 못했다. 고우석이 초구를 던진 사이 1루 주자 레이브가 2루 도루를 시도했는데, 포수 윌 반필드가 잡아내면서 이닝이 종료됐다.

고우석은 1-0의 한 점 차 리드를 지켜내고 제 임무를 완수했다.

잭슨빌은 9회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1-0 승리를 거뒀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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