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 수립…근무강화 돌입

이병희 기자 2024. 5. 1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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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심화된 이상 기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비상근무기준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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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선제적이고 강화된 재난 대응 체계 구축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여름철 풍수해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2024년 여름철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풍수해 대책기간 근무 강화에 돌입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심화된 이상 기후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강화된 비상근무기준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광교 신청사에서 운영해 재난 상황에 상시 대응하고, 주요 부서별 자체상황실을 포함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기에 가동하며 근무 인원도 확대해 비상근무에 임하게 된다.

또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구성·운영 조례'가 16일 시행되면서 과거보다 강도가 약한 기상 예·특보 상황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할 체계가 마련돼 재난 피해가 조기에 종식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이 반영된 기상분석 자료를 시군에 제공해 현장 재난대응력을 강화하고, 시군과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행정1부지사와 부단체장, 재난부서장, 재난담당자별로 구성된 24시간 연락 체계를 통해 재난 정보를 공유하며 재난 상황에 대응한다.

재난 취약 지역에 대한 현장 통제력 확보를 위해 비상 1단계부터 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경찰·소방이 근무하며 통제·대피, 구급·구조 등이 필요한 현장에 신속한 조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재난감시 예·경보 시설도 개선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61곳 증가한 559곳의 재난 예·경보 시설을 확충·개선했고, 경보방송시설 1809개, 재난감시 폐쇄회로(CC)TV 2565개, 문자 전광판 174개 등 5323개 재난 예·경보 시설을 운영한다.

아울러 도시 개발 등 주변 환경 변화로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야간 감시 성능이 저하된 CCTV를 포함한 CCTV 138개를 전면 교체함으로써 비상근무 시 재난감시 및 예·경보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도 인명피해 우려지역 지정확대 및 내실화 ▲과거 피해사례를 기초로 취약 시설 중점 관리 ▲피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 체계 확립 ▲민간부문 재난대응력 강화 등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방침이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작년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전국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많았지만, 경기도는 다행히 단 한 건의 사망사고도 없었다"라며 "올해도 기후 위기 시대에 맞는 강화된 대책을 통해 풍수해로부터 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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