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기·장수기업 키운다”…충남도, 대상 기업 공모
충남도가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장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상 기업을 공모한다.
충남도는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중소기업과 지역에서 30년 이상 경영을 지속해 온 모범 장수기업을 이달 말까지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망 중소기업 공모는 첨단 기술이나 특허 등을 보유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고일 기준으로 충남에 사업자 및 공장 등록을 한 지 3년 이상 경과한 기업이어야 한다.
1차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에는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지원, 지방세 세무조사 3년 유예,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충남도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지닌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범 장수기업 공모는 장기간 도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지역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사업이다. 충남에 본사와 주사업장이 소재하며, 등록된지 30년 이상 지난 제조업 및 지식서비스업 관련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최근 3년 동안 10명 이상 고용한 실적이 있어야 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모범 장수기업에는 5년간 유효한 인증서와 현판이 교부된다. 제조업 경영안정자금 금리 우대와 충남경제진흥원 지원사업 우대 등 다양한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충남도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과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 온 모범 장수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공모 사업을 마련했다”며 “도내 유망 기업이 충남 경제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섭 기자 noma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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