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공산주의 어머니' 역할 강조…"유산 중의 유산은 애국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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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2일 자녀들에 대한 '공산주의 어머니' 역할을 독려했다.
젊은 세대의 체제 이탈을 막기 위해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게는 누구나 가정과 국가 앞에 지닌 의무가 있다"라며 "자식들을 언제나 나랏일을 두고 고심할 줄 아는 참된 인간, 조국의 부강 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들로 키우는 것이야말로 우리 어머니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애국 중의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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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내 어머니 역할을 통한 젊은 세대 체제 이탈 방지 노력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12일 자녀들에 대한 '공산주의 어머니' 역할을 독려했다. 젊은 세대의 체제 이탈을 막기 위해 가정의 역할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자식에게 생을 주고 첫걸음마를 떼어주었다고 해서 누구나 아들딸들의 존경을 받는 어머니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에서 내세워 준 공산주의 어머니들처럼 자신부터가 순결한 애국적 양심을 지닌 후대들의 삶의 본보기,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 위해 한생을 깡그리 바쳐가는 어머니들만이 자식들과 대중의 존경 속에 긍지 높은 삶을 누릴 수 있다"라고 부연했다.
신문은 "사회적 존재인 인간에게는 누구나 가정과 국가 앞에 지닌 의무가 있다"라며 "자식들을 언제나 나랏일을 두고 고심할 줄 아는 참된 인간, 조국의 부강 번영에 이바지하는 애국자들로 키우는 것이야말로 우리 어머니들의 신성한 의무이며 애국 중의 애국"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최근 사회주의 국가 건설 현장으로 진출하는 여성들의 모습을 보도하는 등 가정과 사회에서 여성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북한은 20~30대 청년 세대인 '장마당 세대'가 한류 등 외부 정보에 노출됨에 따른 사상 이완과 체제 이탈을 막기 위해 여성들이 적극 나서줄 것을 독려하고 있다.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해 말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서 "인생에서 첫걸음이 중요한 것처럼 가정 교양과 학교 교양, 사회 교양 중에서도 가정 교양이 첫 자리를 차지하며 여기서도 어머니의 영향이 특별히 중요하다"라며 "우리 어머니들이야말로 세대와 세대를 애국의 한 핏줄로 이어주는 참으로 귀중한 분들이며 아름다운 미래의 첫째가는 건설자들"이라고 말했다.
신문은 "공산주의 어머니, 나라 앞에, 자식 앞에 그 부름처럼 값높은 영예는 없다"라며 "이 나라 어머니들이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유산 중의 유산은 애국정신이라고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당과 조국이, 인민이, 애국자로, 공산주의 어머니도 값높이 내세워주는 훌륭한 어머니들을 따라 배우자"며 "조국과 후손들이 영원히 기억하는 애국자의 모습을 자식들의 가슴속에 새겨주어 그들이 한생토록 당과 국가의 은덕에 충성으로 보답해 나가도록 이끌어주자"라고 촉구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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