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조철 북 칼럼니스트 2024. 5. 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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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세대, 주거, 교육, 의료, 젠더, 노동, 환경 등 한국 사회에서 차고 넘치는 퍼센트 중 40개 주제를 선별하고, 그 통계를 기록했다.

어떤 것은 묵직하고 거시적인 주제이기도 하고, 어떤 것은 자칫 지나치기 쉬운 미시적인 주제이기도 하다.

통계가 가리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숫자가 담아내지 못한 삶을 찾아내 보여주기도 한다.

깊은 상실감에도 의연히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감수성을 그려내는 작가의 짧은 소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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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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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세대, 주거, 교육, 의료, 젠더, 노동, 환경 등 한국 사회에서 차고 넘치는 퍼센트 중 40개 주제를 선별하고, 그 통계를 기록했다. 어떤 것은 묵직하고 거시적인 주제이기도 하고, 어떤 것은 자칫 지나치기 쉬운 미시적인 주제이기도 하다. 통계가 가리키는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숫자가 담아내지 못한 삶을 찾아내 보여주기도 한다.

안지현 지음│이데아 펴냄│286쪽│1만9000원

좋아 보여서 다행

깊은 상실감에도 의연히 살아가는 인물들을 통해 한국 문학의 새로운 감수성을 그려내는 작가의 짧은 소설집. 인생의 한 시절을 여닫았던 이와 우연히 재회하고 돌아오는 길에 느낀 소회를 섬세한 필치로 묘사해낸 소설에는 또 다른 인연을 통해 아릿한 시절을 훌훌 털고 일어나 다음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들의 모습 또한 담겨있다.

이주란 지음│마음산책 펴냄│196쪽│1만5000원

패브릭

문명의 탄생을 논할 때도 농경, 바퀴, 문자 등을 중요하게 여길 뿐, 직물은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농업은 식량뿐만 아니라 섬유를 수확하는 과정에서도 발전했다. 산업혁명은 실을 잣고 천을 짜는 기계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직물의 이야기는 인류의 이야기 그 자체이며, 모든 곳과 모든 시대에 존재하는 전 지구적 이야기다.

버지니아 포스트렐 지음│민음사 펴냄│536쪽│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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