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株’ 벌써 힘 빠졌나… “엔비디아 실적이 관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최근 지지부진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들 테마가 힘이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 동안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는 5.25%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포함한 AI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는 'ACE AI반도체 포커스' ETF도 같은 기간 3.66%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증시 상승을 견인했던 인공지능(AI) 반도체 종목의 주가 흐름이 최근 지지부진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들 테마가 힘이 빠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12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10일까지 한 달 동안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 상장지수펀드(ETF)는 5.25% 하락했다. 이 ETF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수페타시스, ISC, 하나마이크론 등 주요 AI 반도체 관련 종목을 담고 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포함한 AI 반도체 종목에 투자하는 ‘ACE AI반도체 포커스’ ETF도 같은 기간 3.66% 하락했다. 직전 한 달인 3월 11일부터 4월 9일까지 이들 ETF가 각각 15.21%, 11.35% 올랐던 점을 고려하면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평이다.
개별 종목들의 주가로도 AI 반도체에 대한 투자 심리가 식은 것이 나타났다.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13.09% 상승하며 코스피 AI 반도체 랠리를 주도했던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지난 한 달간 4.51% 하락했다.
‘8만 전자’로 돌아왔던 삼성전자는 4월 중순 이후 7만원 아래로 내려간 뒤 어린이날 연휴 직후 이틀을 빼고는 7만원대 후반대에서 횡보 중이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5.83% 하락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전후해 AI의 추세적인 강세장은 어느 정도 마무리됐다”고 평가하면서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가치 평가) 부담이 있는 만큼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22일) 이전까지 상승 탄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르포] 교통호재에 초고층 주상복합까지… 동북권 상권 동대문에서 청량리로
- [명의를 찾아서] “치료법 없는 혈관성 치매, 세계 첫 연구에 도전”
- “中마저 달러 팔아 환율 방어?”… 美 재무부 ‘환율 보고서’로 본 强달러 수난
- [AWS 서밋 2024] 디클란 갠리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워크 CEO “세계 최초 완전 자립형 통신망 ‘아우
- [인터뷰] 반포 WM대전서 존재감 드러낸 유안타 “최근 자산가 관심은 韓국채, 추천 영역은 美비상
- [메드테크, 우리가 국대다]⑨ 수술 중 조직검사 6시간→2시간…빛으로 암조직 3D 관찰
- [법조 인사이드] ‘몰래 녹음’도 증거가 될까? 사건마다 제각각
- [연금의 고수] 8억 아파트 맡겼더니 月 236만원… 일찍 사망하면 손해?
-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폭염살인… 에어컨이 나를 지켜줄 거라는 착각은 버려라” 제프 구델
- [시승기] 정숙한 스포츠카 느낌의 SUV… 신형 GV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