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레전드' 모드리치, 레알 떠난다…등번호 10번은 음바페 품으로

박지원 기자 2024. 5. 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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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8)가 2023-24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

스페인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즈는 "모드리치가 레알을 떠난다. 이번 시즌이 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등번호 10번은 킬리안 음바페가 달게 된다"라고 알렸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리빙 레전드다.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바레즈는 모드리치가 계약 만료로 떠난다면서 합류하게 될 음바페가 등번호 10번을 이어받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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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루카 모드리치(38)가 2023-24시즌을 끝으로 작별한다.

스페인 '마르카'의 라몬 알바레즈는 "모드리치가 레알을 떠난다. 이번 시즌이 그의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이다. 등번호 10번은 킬리안 음바페가 달게 된다"라고 알렸다.

모드리치는 레알의 리빙 레전드다. 지난 2012년 합류한 뒤 중원을 책임졌고, 지금까지 공식전 531경기를 밟아 39골 86도움을 생산했다. 구단 정책에 따라 최근에는 1년씩 계약을 연장했다. 2020-21시즌 종료 후 2022년 6월까지, 2021-22시즌 종료 후 2023년 6월까지, 그리고 2022-23시즌 종료 후 2024년 6월까지 늘렸다.

이제 다음 달이면 현 계약이 만료된다. 앞서 안첼로티 감독이 모드리치에게 한 제안이 밝혀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안첼로티 감독은 모드리치에게 은퇴한 후 코치진에 합류할 것을 제안했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스포르트 빌트'는 모드리치가 거절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모드리치의 예상 행선지를 알렸다. '풋볼 에스파냐'는 모드리치가 '친정팀' 디나모 자그레브를 비롯해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와 메이저 리그 사커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극적인 재계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페인 축구 소식에 정통한 알바레즈는 모드리치가 계약 만료로 떠난다면서 합류하게 될 음바페가 등번호 10번을 이어받는다고 했다. 음바페는 올 시즌을 끝으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 앞서 SNS를 통해 "올해가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마지막 시즌이었다. 많은 감정이 든다. 이곳에서 여러 경험을 했다. 압박도 있었지만, 선수로서 성장했다. 하지만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파리 생제르맹에서의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다"라고 알렸다.

복수 매체는 음바페가 레알로 이적한다고 했고, 레알행은 기정사실로 여겨진다.

모드리치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과거 인터뷰에서 "레알은 내게 전부다. 이곳에서 행복하고 만족하고 있으며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 그저 축구와 레알에서의 모든 순간을 즐기고 싶을 뿐이다. 레알에서 은퇴하는 것이 내 생각이고 꿈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이제 아름다운 결별을 할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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