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2골, 도르트문트 완파… 손흥민도 팀 승리 견인

이영빈 기자 2024. 5. 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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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첫 골을 넣고 기뻐하는 이재성. /AFP 연합뉴스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 이재성이 12일 도르트문트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면서 3대0 승리를 이끌었다. 이재성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19분 상대 골키퍼의 패스를 가로채 곧바로 슈팅해 마인츠가 2-0으로 앞서나가게 했다. 그리고 4분 뒤에는 오른쪽에서 온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재성은 이날 87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2골을 포함해 키 패스 3개, 태클 성공 3회, 가로채기 3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평점 9.1점을 줬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레이로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마인츠는 이재성의 맹활약을 더해 대승을 거두고 15위(승점 32·골 득실 -14)로 뛰어올라 1부 잔류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분데스리가 17~18위 팀은 곧바로 2부로 강등되고, 16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강등 여부를 가린다. 마인츠는 16위 우니온 베를린(승점 30·골 득실 -26)보다 승점은 2 점, 골득실에서는 12골 앞서 있다.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기만 해도 잔류한다.

11일 동점 골을 넣은 팀 동료 페드로 포로를 격려하는 주장 손흥민(왼쪽)의 뒷 모습. /EPA 연합뉴스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은 11일 번리와의 리그 홈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에 일조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몇 차례 날카로운 패스를 선사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실낱같은 유럽 챔피언스리그 티켓이 걸린 4위 탈환의 불씨를 이어갔다. 하지만 4위 애스턴 빌라가 남은 2경기에서 한 경기라도 이기면 토트넘의 희망은 물거품이 된다.

지난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잉글랜드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12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리그 홈 경기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 했지만 골 사냥에 실패했다. 팀은 1대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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