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외모 때문에 한다?…비만이 위험한 ‘진짜 이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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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사실상 인생 전체에 걸친 숙제가 됐다.
덴마크 아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이 1977~2016년까지 덴마크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평균 12% 늘었다.
반대로 성인 110만 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 상태를 개선하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이 10~11%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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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퇴행성 관절염 위험 급증시켜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현대인들에게 다이어트는 사실상 인생 전체에 걸친 숙제가 됐다. 적정 체중인 사람이라도 현재 상태를 앞으로도 유지하고자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문제는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구호만 너무 강조된 나머지, 정작 비만이 왜 건강에 나쁜지를 정확히 아는 이는 적다는 점이다. '남들 보기에 안 좋으니까' 정도의 헐렁한 동기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가 실패를 맛보는 이유다. 비만이 우리 몸에 끼칠 수 있는 대표적인 악영향 3가지를 알아본다.
▲ 암 위험 증가
덴마크 아르후스대학병원 연구팀이 1977~2016년까지 덴마크 의료 기록을 분석한 결과, 과체중 혹은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모든 암의 발생 위험이 평균 12% 늘었다. 비만과 관계가 알려진 신장암 뿐 아니라 뇌암·백혈병 등 비만과 무관하다고 여겨져온 암 위험도 모두 증가한 것이다.
▲ 무릎 통증
비만은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을 악화시키는 가장 흔한 원인이다. 체중이 늘수록 무릎 관절의 연골이 닳는 속도가 빨라지기 때문이다. 반대로 성인 110만 명을 분석한 결과, 비만 상태를 개선하면 무릎 퇴행성 관절염의 위험이 10~11% 줄어든다는 국내 연구팀의 연구 결과도 있었다.
▲ 우울증 위험 증가
비만과 우울감은 악순환의 고리를 이루고 있다. 과체중일수록 외출 등 적극적 신체활동이 부담스러워지고, 이 과정에서 자연히 우울감이 증폭된다. 우울감이 심해질수록 집에 머물며 폭식이나 폭음을 할 위험이 높아지고, 다시 비만이 악화되는 구조다. 비만을 바라보는 사회의 차가운 시선 또한 비만인의 우울감을 증폭시키는 촉매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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