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도 되찾은' 현아, 12년 지기 매니저에 애틋 감정 "지금처럼 나이 들자" (전지적 참견 시점) [MD리뷰]

김도형 기자 2024. 5. 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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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 / MBC 방송화면 캡처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가수 현아가 건강도 정신적으로도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줬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가수 현아가 2년 만의 컴백곡 '큐앤에이(Q&A)' 안무 영상 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현아는 12년 지기 매니저와 함께 안무 영상 촬영을 준비했다. 하루에 3캔씩 에너지 드링크를 즐기는 모습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는 매니저의 영향이었다. 2년 전쯤부터 매니저가 마시는 걸 목격 후 조금씩 손을 대기 시작했고, 이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정도로 자주 즐기게 됐다.

매니저와는 친남매 케미스트리를 선보였다. 오랫동안 알고 지낸 만큼 눈빛만 봐도 서로를 파악하는 사이가 됐다. 12년 동안 아티스트와 매니저로 호흡을 맞췄지만, 예의는 꼭 지키는 매니저였다. 현아 집에 들어갈 때 화장실에서 발을 씻는 모습은 패널들을 놀라게 했다. 무심하게 친오빠처럼 현아가 좋아하는 스콘을 챙겨주기도 한다고.

현아 / MBC 방송화면 캡처

현아 주변에는 매니저처럼 10년 넘게 함께 일하면서 성장한 헤어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 리스트 등이 있었다. 저녁 식사 자리에서는 과거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현아는 "꼭 마름이 (아름다움의) 기준이 아닌데, 어릴 때부터 활동하고 또 몸매로 주목받다 보니 (마른 몸매에) 강박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현아를 오랫동안 봐온 스타일 리스트 역시 "내가 헤어메이크업을 보고 있는 게 아니라, 산소통을 들고 현아의 컨디션을 체크 했던 것 같다"고 우려스러웠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 달에 12번씩 쓰러지는 등 저혈압 증세로 힘든 때도 있었다. 이제는 마른 몸매에 대한 부담감은 내려놓고 8kg 정도 증량했다는 현아. 이에 MC 전현무는 "훨씬 편해 보인다"고 응원했다.

이번 활동을 위한 사전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는 "몸이 '버텨야 돼'가 아니라 그냥 몸이 버텨지니까 신기했다"는 현아는 "훨씬 건강해져서 편하긴 한 것 같다"며 몸무게 유지 의지를 드러냈다. 스태프들 역시 타이트한 옷을 지양한다든지 현아의 건강한 활동을 위해 지원사격하고 있다. 매니저는 최대한 밀착해서 현아를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현아 / MBC 방송화면 캡처

현아는 12년간 동고동락한 매니저에게 "아프지 말고 잘 먹고 건강하게 지금처럼 같이 나이 들자. 고마워"라며 눈물의 영상 편지를 보냈다. 최근 가수 용준형과 공개 열애 중인 현아. 건강도 사랑도 되찾은 모습이다. 매니저, 스타일 리스트는 물론이고, 팬들에게까지 개인 카드를 주며 역조공하는 현아의 솔직한 이야기에 팬들 역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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