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전 울버햄턴, 영혼 불사른 황희찬-쿠냐 덕분에 영패 면해 '유럽행 티켓 언제 받아보나'

이성필 기자 2024. 5. 1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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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권과 거리가 멀고 유럽클럽대항전 티켓 경쟁에서도 탈락한 울버햄턴,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났습니다.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던 울버햄턴 황희찬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를 보는 것이 국내 팬들에게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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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버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에제키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 등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에제키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 등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에제키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 등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연합뉴스/REUTERS
▲ 울버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에제키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 등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12골 3도움에서 더 공격포인트를 늘릴 수 있었고 쿠냐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줄 알았지만, 굴절되면서 사라졌다.
▲ 울버햄턴이 크리스탈 팰리스에 1-3으로 패했다. 에제키엘 에제, 마이클 올리세, 장-필립 마테타 등에게 연이어 골을 내줬다. 황희찬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무득점에 그쳤다. 12골 3도움에서 더 공격포인트를 늘릴 수 있었고 쿠냐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줄 알았지만, 굴절되면서 사라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우승권과 거리가 멀고 유럽클럽대항전 티켓 경쟁에서도 탈락한 울버햄턴, 동기부여가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났습니다. 1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던 울버햄턴 황희찬이 어떤 활약을 하느냐를 보는 것이 국내 팬들에게는 중요한 관전 포인트였죠. 자세한 경기 소식 스포티비뉴스 이성필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1. 10위권 이내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었던 울버햄턴,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고전을 했다고요

"홈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원했던 울버햄턴이 어려운 경기를 했고요, 전반 27분 올리세의 왼발 슈팅이 골대 왼쪽 구석을 갈랐고요, 29분 마테타의 슈팅이 추가골로 이어지면서 순식간에 0-2가 됐습니다. 후반에 골을 넣으려고 애를 썼고 23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쿠냐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오프사이드였고 비디오 판독, VAR 끝에 골로 인정, 한 골 차로 좁혀졌지만, 에제가 다시 골을 넣으며 1-3, 울버햄턴이 패배를 확인했습니다."

2. 유럽클럽대항전 희망이 사라지면서 동기부여도 없었던 울버햄턴의 허무한 패배네요

"도허티의 헤더는 크로스에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습니다(42:00). 르미나의 발리 슈팅도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고요, 전체적으로 전반에 작은 실수가 이어지면서 경기 주도권을 팰리스에 내주고 경기를 끌려갔고요, 후반에 벨레가르드, 사라비아를 연이어 투입하며 분위기 바꾸기에 집중했습니다. 42분 아하마다의 퇴장이 나오면서 울버햄턴에 두 골 차를 좁힐 기회가 왔지만,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세트피스 기회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난맥상만 노출했습니다."

3.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 리그 3경기 연속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어요

"쿠냐와 투톱으로 배치된 황희찬, 전반 시작부터 강하게 팰리스 수비를 압박하며 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미드필드에서 연결되는 볼이 많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팰리스가 강하게 압박해 황희찬과 미드필드 사이 공간을 점령한 효과도 있었습니다. 답답한 표정을(37:28) 숨기지 못했지만, 계속 압박하며 골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여줬습니다." (46:48)

4. 수비도 열심히 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으려 애썼고 쿠냐의 만회골을 도왔지만,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면서요

"팀플레이의 정석을 보여줬던 황희찬입니다. 공격 기회가 오지 않자, 수비 진영으로 내려가서 패스 연계로 볼을 받아 오려 노력했고요, 세트피스 수비에서는 머리로 걷어내는 투지로 동료들을 깨우려는 모습이었습니다. 후반 20분 쿠냐가 골망을 흔드는 순간 패스를 넣은 황희찬의 위치가 오프사이드, 취소 됐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온사이드로 골이 인정 됐습니다. 다만, 패스가 굴절되면서 황희찬의 도움으로 기록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공격에서 다시 황희찬이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뒷발에 걸려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5. 팰리스는 직전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0으로 이겼잖아요. 공격 파괴력에서는 울버햄턴에 우위였어요

"슈팅의 위력이 대단했습니다. 여러 구단의 이적 후보로 거론되는 에제의 날카로운 슈팅(17:01)이 수비를 흔들었고요, 올리세도 강력한 왼발 슈팅(21:49)을 보여주며 울버햄턴 수비를 파고들었습니다. 결국 올리세가 왼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울버햄턴의 엉성한 수비를 계속 공략한 팰리스는 클라인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을 마테타가 정확하게 넣으며 확실하게 힘을 뺐습니다. 에제는 울버햄턴이 쿠냐의 골로 추격해 온 순간 다시 골을 넣으며 찬물을 뿌렸습니다."

6. 오늘 경기 최우수선수는 누구일까요

"팰리스의 올리세입니다. 1골 1도움이라는 기록을 떠나서 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돈 많은 구단이 영입을 하려는지 보여줬던 경기였습니다. 공격 조율부터 결정력까지, 좋은 공격수가 갖춰야 할 조건을 모두 보여줬습니다."

7. 경기 한 줄 평 부탁드릴게요

"'울버햄턴, 만년 중위권 팀인 이유를 증명했다', 이겼다면 9위까지 올라갈 수 있었지만, 너무나 무기력했던 경기였습니다. 시즌 중반까지는 유럽클럽대항전 출전까지 꿈꿨었죠. 울버햄턴에는 평생 꿈으로만 남을 것 같습니다."

8. 다음 경기는 언제 있죠

"정말 중요한 경기가 축구 팬의 가슴을 뛰게 합니다. 우리 시각으로 13일 오전 0시 30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아스널의 라이벌전이 열립니다. 맨유는 유로파리그 출전권 확보에 올인해야 하고 아스널은 맨시티에 뺏긴 1위를 재탈환해야 하는 명분이 확실한 한 판입니다. 이 경기는 TV 채널 스포티비 프라임(SPOTV PRIME)과 OTT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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