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 배지환 대신 윌리엄스 콜업…이틀 연속 미끄러진 배지환, '안 쓸거면 남 주든지'

이상희 기자 2024. 5. 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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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산하 트리플 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5)이 이틀 연속 메이저리그 콜업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겪었다.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은 배지환은 재활을 잘 끝내고, 트리플 A에서도 12일 현재 타율 0.373, 3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이미 뒤틀어진 피츠버그 시즌 구상에 다시 포함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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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배지환)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 A에서 뛰고 있는 배지환(25)이 이틀 연속 메이저리그 콜업에서 제외되는 불운을 겪었다.

피츠버그는 12일(한국시간)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3루수 키브라이언 헤이스(27)를 허리 염좌증상으로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이어 "헤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트리플 A팀(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내야 유틸리티맨 알리카 윌리엄스(25)를 콜업한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사실은 윌리엄스는 하루 전인 11일 피츠버그가 트리플 A에서 내야수 닉 곤잘레스(25)를 콜업하면서 메이저 26인 로스터에서 자리를 뺐겨 트리플 A로 강등된 선수였다.

(11일 콜업된 내야수 닉 곤잘레스)
(12일 콜업된 내야수 알리카 윌리엄스)

하지만 마이너리그로 내려간지 채 하루도 되지 않아 헤이스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다시 메이저로 복귀했다. 결국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이틀 연속 내야수를 콜업하는데 제외된 것이다.

202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배지환은 지난해 처음으로 빅리그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때문에 당초 올 피츠버그 메이저 개막전 26인 로스터에 포함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 막판에 고관절 부상을 당한 것이 뼈 아팠다.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은 배지환은 재활을 잘 끝내고, 트리플 A에서도 12일 현재 타율 0.373, 3홈런 12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지만 이미 뒤틀어진 피츠버그 시즌 구상에 다시 포함되려면 아무래도 시간이 더 걸릴 전망이다.

사진=MHN스포츠 DB, 피츠버그 구단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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