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안녕' PSG 얼마나 싫으면…연봉 33% 삭감해도 떠난다 "새로운 도전"

이민재 기자 2024. 5. 12.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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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PSG에서 받던 연봉의 33%를 삭감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밝히려 했다. 이제 PSG를 떠난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파리 생제르맹의 킬리안 음바페(25)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7시즌 동안 함께한 뒤 결별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PSG에서 받던 연봉의 33%를 삭감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밝히려 했다. 이제 PSG를 떠난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PSG에서 큰 압박감을 안고 뛰는 경험을 했다.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 뛰었다. 선수와 인간으로서 성장한 것 같다. 내 조국인 프랑스를 떠난다고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이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2017-18시즌 파리 생제르맹에 합류한 뒤 세계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했다. 올 시즌까지 7시즌 동안 뛰면서 각종 개인 성적과 우승 경력을 쌓았다. 그러나 올 시즌 내내 음바페 거취를 두고 이야기가 많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끝나기 때문이다. 구단은 그와 재계약을 원하지만 음바페는 자유 계약이 되길 원한다. 시즌 전에는 음바페를 매각하기 위해 파리 생제르맹이 나섰지만 쉽지 않았다. 감정싸움까지 하면서 갈등이 깊어졌다.

▲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PSG에서 받던 연봉의 33%를 삭감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밝히려 했다. 이제 PSG를 떠난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후 어느 정도 갈등이 봉합됐다. 이 과정에서 음바페는 7,0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가량의 보너스를 포기했다는 후문이다. 보너스를 받지 않는다는 건 구단을 떠날 수 있다는 이야기로 해석될 수 있다. 결국 그는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음바페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것이라는 걸 모두 알고 있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음바페는 다음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다. 프랑스 축구의 가장 큰 스타가 세계에서 제일 큰 클럽으로 가는 것이다.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발표할 적절한 시점을 찾고 있다. 일단 지금은 공개적으로 알리지 않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ESPN'은 "음바페는 지난 1월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계약 제안을 받았다.

음바페는 잔류와 이적을 선택할 수 있었다.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현 계약 조건에 1년 연장 옵션이 붙어있지만, 이를 발동하는 건 음바페에게 달려있다. 음바페는 이미 지난 여름 2024년 6월까지만 파리 생제르맹에서 뛰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가 바뀌면서 보스만룰에 따라 다른 클럽과 공식적으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할 수 있다.

음바페는 잔류 대신 이적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 초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음바페가 올여름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단독 기사를 작성한 산티 아우나 기자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합의를 했다. 이제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긴장감은 사라질 것"이라고 확신하면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PSG는 어떻게든 음바페를 붙잡길 원했다. 이를 위해 거액의 금액도 준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지난 1월 파리 생제르맹이 음바페에게 재계약 제안을 했다고 밝혔다. 파리 생제르맹의 무기는 넘치는 돈이다. 예상대로 그 누구도 범접할 수 없는 금액을 베팅했다. 시즌당 8,600만 파운드(약 1,482억 원)를 보장하는 초대형 계약이다.

▲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나는 음바페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위해 PSG에서 받던 연봉의 33%를 삭감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1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PSG를 떠날 것이라는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했다. 그는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언젠가 시간이 되면 밝히려 했다. 이제 PSG를 떠난다. 연장 계약을 하지 않았다. 툴루즈전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이다. 프랑스 최고의 팀에서 뛰었던 것은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라고 말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나섰다. 그는 "음바페 재계약은 더 이상 숨길 부분이 아니다. 우리는 음바페가 잔류하길 바란다. 음바페에게 어울리는 클럽은 파리 생제르맹"이라며 "우리는 유망한 어린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음바페가 남아주면 장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음바페는 고민 끝에 PSG가 아닌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음바페도 PSG를 떠난다고 인정했다. 공교롭게도 PSG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한 후였다. PSG는 지난 8일 프랑스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시즌 UCL 4강 2차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0-1로 졌다. 후반 5분에 나온 마츠 훔멜스의 선제골은 그대로 결승 골이 됐다. 이로써 PSG는 1, 2차전 합계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PSG는 2010년대 초반 카타르 왕실을 구단주로 맞이한 이후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을 꾸준히 슈퍼스타들을 영입해 왔다. 음바페뿐만 아니라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PSG를 거쳐 갔다. 숙원인 UCL 우승을 위해서였다.

하지만 PSG는 수많은 슈퍼스타들과 함께했음에도, UCL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도 도르트문트에 밀리며 좌절했다.

그리고 이제는 음바페와 결별을 맞이하게 됐다. PSG 통산 306경기에 출전해 255골을 넣은 음바페의 공백은 PSG 입장에서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프랑스 언론들은 일제히 음바페의 발언에 대해 주목했다. 프랑스 매체 '겟 풋볼 프랑스 뉴스'는 11일 “음바페는 고별 메시지에서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또한 고별 영상의 공개 여부를 회장에게 알리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재계약 과정에서 아직 두 사람 간의 악감정이 남아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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