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래가 가능하다고?' 맨유, 바르셀로나 핵심 더 용 영입 위해 주장 페르난데스와 스왑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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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렌키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내주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주장 페르난데스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더 용과 바꾸는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에 더 용과 페르난데스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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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프렌키 더 용을 영입하기 위해 주장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내주려 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1일(한국시간) “맨유는 주장 페르난데스를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더 용과 바꾸는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더 용의 바르셀로나의 핵심 미드필더다. 그는 아약스 시절부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더 용은 2018/19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주축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약스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과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4강에 진출했다.
더 용은 2019년 여름 아약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8,600만 유로(한화 약 1,271억 원)를 들여 더 용을 영입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본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외에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수비수 등 여러 역할을 소화했다. 더 용은 바르셀로나에서 5년 동안 213경기 17골 2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더 용을 노리는 구단은 맨유다. 맨유는 2022년 여름 텐 하흐 감독이 맨유에 취임했을 때도 더 용 영입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더 용의 바르셀로나 잔류 의지가 워낙 강해 맨유는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 차례 실패했지만 맨유는 다시 더 용 영입에 도전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에 더 용과 페르난데스의 스왑딜을 추진하고 있다. 맨유의 주장인 페르난데스는 2020년 1월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6,500만 유로(한화 약 960억 원)를 투자해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페르난데스는 입단하자마자 맨유의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그는 2019/20시즌 공식전 22경기 12골 8도움으로 가능성을 보였다. 2020/21시즌에는 58경기 28골 17도움으로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시즌에는 팀이 리그 부진한 와중에 45경기 15골 11도움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최근 포르투갈 'DAZN'을 통해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그는 "나는 지금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있지 않다. 나에게 달린 일은 아니다. 솔직히 말해 EPL에서 계속 뛰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면 그건 유로 2024가 끝나고 나서야 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 발언으로 페르난데스의 이적설이 불거졌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더 용 거래에 활용하려 하고 있다. 더 용의 몸값인 9,000만 유로(한화 약 1,330억 원)를 감당할 수 없는 맨유는 페르난데스와 현금 2,000만 유로(한화 약 295억 원)를 제안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이적이 성사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 풋볼 토크/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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