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과 수비 모두 못하는 최악의 DF' 에메르송, AC 밀란이 노린다...관건은 '악마의 협상가' 레비와의 협상

이성민 2024. 5. 12.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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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이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픗볼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AC 밀란은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을 노리는 구단은 AC 밀란이다.

이 매체에 의하면 AC 밀란은 양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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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에메르송 로얄이 이탈리아 세리에 A AC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생겼다.

이탈리아 매체 ‘픗볼 이탈리아’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AC 밀란은 에메르송의 에이전트와 대화를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에메르송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이름을 알렸다. 그는 2019년 1월 FC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지만 곧바로 레알 베티스로 임대 후 완전 이적했다. 에메르송은 베티스에서 라리가 정상급 풀백으로 성장했다. 그는 2019/20시즌 34경기 3골 6도움, 2020/21시즌 38경기 2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돌아왔다. 바르셀로나는 바이백 조항을 이용해 에메르송을 재영입했지만 재정 위기 때문에 곧바로 그를 토트넘 홋스퍼로 넘겼다. 토트넘은 2,500만 유로(한화 약 369억 원)에 에메르송을 영입했다.

기대와 달리 에메르송은 토트넘에서 최악이었다. 그는 공격에서는 부정확한 크로스로 약점을 노출했다. 수비력도 뛰어나지 않아 상대 윙어에게 자주 돌파를 허용했다. 2022/23시즌 후반기에 잠시 나아지긴 했지만 이번 시즌 다시 기량이 정체됐다. 특히 리버풀과의 리그 36라운드에 4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실책을 제공했다.

에메르송은 센터백들이 줄부상을 당했을 때 중앙 수비수 역할을 맡기도 했지만 다시 입지를 잃었다. 결국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에 의하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에 대한 제안을 들을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에메르송을 노리는 구단은 AC 밀란이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의하면 AC 밀란은 몇 주 전에 그의 에이전트와 논의를 진행했다. 이 매체에 의하면 AC 밀란은 양쪽 측면 수비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 대상으로 삼았다.

문제는 이적료다. ‘풋볼 이탈리아’에 의하면 토트넘은 에메르송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한화 약 443억 원)로 책정했다. AC 밀란이 감당하기는 어려운 액수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유럽에서 협상하기 까다로운 상대라 난관이 예상된다.

사진= 365scor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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