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죽음의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토트넘, 번리 2-1 제압하고 작은 불씨 살려뒀다… '번리는 강등 확정'

조남기 기자 2024. 5. 12. 0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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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죽음의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번리전이 킥오프했다.

그리고 번리는 토트넘을 이겨내야 강등 전쟁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만약 토트넘에 패하면 번리는 다음 경기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되는 수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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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토트넘 홋스퍼(토트넘)가 죽음의 게임에서 살아남았다. 반면 번리 FC(번리)는 결국 강등이 확정됐다.

지난 11일(이하 한국 시각) 오후 11시,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토트넘-번리전이 킥오프했다. 경기 결과는 2-1, 토트넘의 역전승이었다. 토트넘은 전반 25분 야콥 브룬 라르센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32분 페드로 포로, 후반 37분 미키 판 더 펜의 연속골로 게임을 뒤집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 획득을 향한 실낱같은 가능성을 잇게 됐다.

두 팀엔 승리만이 유일한 답이었다. 먼저 토트넘은 4위 안에 들어야 UCL 출전권을 노려볼 수 있었다. 만일 번리에 승점을 잃는다면 실낱같은 희망마저 날아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번리는 토트넘을 이겨내야 강등 전쟁을 마지막 라운드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 만약 토트넘에 패하면 번리는 다음 경기에 관계없이 강등이 확정되는 수순이었다. 때문에 이 경기는 정말이지 죽음의 게임이었다. 한 클럽은 반드시 무너져야 했다.
 

 

선제골은 절박한 번리가 만들었다.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다. 그러나 토트넘도 쉽게 물러서진 않았다. 토트넘은 실점 후 7분 뒤 페드로 포로를 앞세워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두 팀은 한동안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워낙 중요한 경기라서 그런지 조심스러움도 경기장에 묻어났다.

승리의 신은 토트넘의 손을 들어줬다. 후반 37분, 왼쪽 풀백으로 변신한 미키 판 더 펜이 토트넘을 위해 득점에 성공했다. 미키 판 더 펜은 왼발의 정확도를 최대한 높여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천금같은 골이었다. 토트넘은 득점이 없었다면 UCL 꿈이 사라질 수밖에 없었는데, 그걸 수비수 미키 판 더 펜이 살려냈다.

결국 경기는 2-1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의 승리였다. 일단 토트넘은 애스턴 빌라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는 기회를 잡았다. 애스턴 빌라가 잘 풀리면 토트넘의 희망도 사라진다. 그리고 번리는 강등이 확정됐다. 번리는 다음 시즌 EPL에서 뛸 수 없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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