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4연패 탈출, 번리에 2-1 역전승

[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했고, 토트넘이 4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월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번리와의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 선발 라인업

▲ 토트넘

굴리엘모 비카리오 -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 더 벤, 올리버 스킵 - 파페 마타 사르, 이브 비수마, 제임스 메디슨 - 데얀 쿨루셉스키, 손흥민, 브레넌 존슨

▲ 번리

아리야네트 무리치 - 로랑 아시뇽, 다라 오셔, 막심 에스테브, 찰리 테일러 - 야콥 브룬 라르센, 조시 컬렌, 산데르 베르게, 비티뉴 - 윌송 오도베르, 라일 포스터

전반 5분 토트넘이 비카리오의 선방으로 위기를 겨우 넘겼다.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가 비티뉴의 헤더가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적으로 풀어갔고, 손흥민이 몇차례 슈팅을 가져갔다.

전반 25분 번리가 속공으로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방에서 빠르게 공격이 진행됐다. 수비 라인을 타고 들어간 브룬 라르센이 베르게의 스루패스를 받은 후 단독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토트넘이 빠르게 따라붙었다. 전반 32분 오른쪽 측면에서 공간이 열리면서 포로가 단독 돌파를 이어갔고, 박스 안까지 파고든 후 과감하게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1 동점으로 끝났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공세를 유지했다. 후반 12분 토트넘 빌드업을 끊어내며 오도베르가 기회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수비수를 제치며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넘어갔다. 후반 14분에는 메디슨이 박스 안에서 최종 수비수까지 제치고 왼발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이 좋은 기회를 여럿 놓쳤다. 후반 27분 손흥민이 중앙에서 탈압박 후 내준 패스를 포로가 슈팅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3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보냈고 존슨이 문전에서 노마크였지만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후반 36분 반 더 벤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었다. 상대 진영으로 파고든 반 더 벤이 왼발 슈팅으로 볼을 골문 구석으로 차 넣었다.

토트넘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추가골은 없었다. 토트넘이 신승을 거두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번리는 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사진=토트넘 선수단)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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