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풀타임+판 더 펜 역전 결승골 폭발!’ 토트넘, 번리에 2-1 역전승!···4연패 탈출+4위 빌라와 4점 차→번리는 강등 확정
캡틴 손흥민(32)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침묵하면서 10·10 달성은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토트넘 홋스퍼는 후반 막판 터진 미키 판 더 펜의 역전 결승골에 힘입어 번리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번리는 토트넘에 패배하면서 강등이 확정됐다.
토트넘은 11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에서 번리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4연패를 끊어내면서 19승 6무 11패(승점 63점)로 4위 애스턴 빌라와의 격차를 4점으로 좁혔다. 반면 번리는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EPL 강등이 확정됐다.
홈팀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비카리오가 골문을 지켰고 스킵-판 더 펜-로메로-포로가 백4를 구축했다. 3선에는 비수마-사르가 위치했고 2선에 쿨루셉스키-매디슨-존슨이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손흥민이 포진했다.
원정팀 번리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무리치가 골문을 지켰고 테일러-에스테베-오셰이-아시뇽이 백4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비치뉴-베르게-컬렌-라르센이 나섰고 최전방 투 톱에는 포스터와 오도베르가 포진했다.
전반 21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앞에서 비수마가 연결한 공을 손흥민이 돌아서서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약하게 나가면서 골키퍼에게 향했다.
전반 25분 번리의 선제골이 터졌다. 번리가 토트넘의 공격을 끊어낸 뒤 역습을 전개했고 베르게의 패스를 받은 라르센이 오른발로 마무리하면서 번리가 1-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번리의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32분 오른쪽에서 공을 잡은 포로가 그대로 직접 치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후 토트넘이 역전 기회를 놓쳤다. 전반 33분 전방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끊어냈고 존슨이 그대로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에 맞고 나가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후반 13분 토트넘이 또 한 번 기회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매디신이 왼쪽을 완전히 뚫어낸 뒤 수비 한 명을 제치고 왼발로 마무리해봤으나 무리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0분 토트넘이 한 번에 3장의 교체카드를 사용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비수마와 쿨루셉스키, 스킵을 빼고 벤탕쿠르와 스칼렛, 그리고 드라구신을 투입했다. 최전방 스트라이커 손흥민은 왼쪽 윙어 자리에 위치했다.
후반 32분 토트넘이 또다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왼쪽에서 손흥민이 수비를 벗겨내며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다. 골키퍼와 수비를 지나며 연결됐지만 골문 앞에서 존슨이 놓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이어진 상황에서 토트넘이 역습 기회를 맞았고 사르의 결정적인 슈팅이 나왔으나 이것마저 무리치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37분 결국 토트넘의 역전골이 터졌다. 매디슨의 패스를 받은 판 더 펜이 수비 한 명을 제친 뒤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결국 토트넘의 2-1 역전승으로 경기가 종료됐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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