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무관의 원흉”... 음바페의 이적 선언→반응이 엇갈린 PSG 팬들

남정훈 2024. 5. 1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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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팬들 사이에서도 음바페의 이적에 대해 평가가 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밝힌 후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11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앞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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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PSG 팬들 사이에서도 음바페의 이적에 대해 평가가 갈리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11일(한국 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앞두고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겠다고 밝힌 후 파리 생제르맹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라고 보도했다.

킬리안 음바페가 11일(한국 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설에 앞서 파리 생제르맹을 떠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음바페의 계약이 여름에 만료될 예정인 가운데 음바페의 미래에 대한 추측이 한동안 난무했다.

파리 생제르맹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게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탈락한 지 며칠이 지나기 전까지 음바페의 상황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은 없었다. 그는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임을 밝히며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유럽 이적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2월부터 모든 것이 합의되었다고 보도하면서 음바페가 레알에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음바페는 PSG에서 연간 1억 7,100만 파운드(약 2940억 원)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세부 사항을 조율해야 하지만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음바페가 레알에서 급여를 삭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바페는 13일(한국 시간)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르며 PSG 서포터들에게 작별 인사를 할 예정이다. 그는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세계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최대 클럽의 일원이 될 수 있는 기회와 큰 영광을 누렸던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감정이 교차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이곳에 와서 많은 부담감을 안고 클럽에서 첫 경험을 할 수 있었고,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 위대한 챔피언들과 함께하면서 선수로서 성장할 수 있었다. 힘들고 발표하는 것이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하지만 7년 만에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의 발표가 있고 난 뒤 파리 팬들은 그의 게시물에 감정을 드러냈는데, 일부는 클럽에 대한 그의 공헌을 칭송하는 반면, 다른 이들은 파리에서 7년간 활약했지만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한 그를 비난하기도 했다.

한 팬은 "경기 중 호셀루는 물을 아주 차갑게, 비니시우스는 상온에서, 로드리고는 보온 컵에 마시는 것을 좋아한다. 앞으로 행운을 빈다"라며 잔인한 반응을 보였다.

다른 팬들은 “경기장 앞에서 발표할 생각은 없는 거야?”,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을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던 것을 기억한다. 실수인가, 아니면 일부러 그러신 건가?” 등등의 반응을 보였다.

어떤 팬은 “음바페가 망친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0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사진을 첨부하고 "MERCI POUR RIEN(무관 시켜줘서 고마워)"라고 적었다.

파리 생제르맹 입단 이후 음바페는 리그앙에서 6번의 우승을 차지했고, 306경기에서 255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는 2019/20 시즌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노마크 찬스에서 키퍼 정면으로 날리며 우승 실패의 원흉 중 한 명이 됐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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