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직장서 승승장구, 짜증나네”…예상밖? 한국男 ‘이혼원인’ 1위

최기성 매경닷컴 기자(gistar@mk.co.kr) 2024. 5. 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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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거나 매너가 너무 좋으면 이혼하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인 비에나래는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돌싱 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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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불화로 이혼 위기를 맞는 부부의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1999년부터 방영된 KBS 드라마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국민배우 신구의 “4주 후에 뵙겠습니다”라는 유행어가 탄생했다. [사진캡처=KBS 해피투게더3 화면 캡처]
배우자가 직장에서 승승장구하거나 매너가 너무 좋으면 이혼하고 싶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인 비에나래는 전국 황혼·재혼 희망 돌싱 남녀 55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 배우자의 장점이 이혼의 원인으로 작용한 사항‘을 묻는 질문에 돌싱 남성 응답자 28.4%는 배우자가 ’승승장구할 경우‘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답변했다.

그 다음으로 친화력(25.2%), 매력적 외모(20.9%), 활동적 성향(17.9%) 순이었다.

돌싱 여성의 경우 ’매너가 너무 세련된 경우‘(29.1%)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승승장구할 경우(24.8%), 친화력(20.1%), 매력적 외모(17.4%)가 그 다음이었다.

온리-유 관계자는 “직장에서 승승장구하며 자존감이 높아지면 배우자와 위화감을 조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높은 자신감은 위험을 감수하게 만들어 부부간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남성이 사회생활에서 세련된 매너를 보이게 되면 여성들의 관심을 받기 쉬워 결혼생활에 암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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