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선 캠프, 헤일리 러닝메이트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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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러닝메이트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지만 열세 끝에 지난 3월 6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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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선거 캠프가 러닝메이트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미국 매체 악시오스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는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일한 대항마였지만 열세 끝에 지난 3월 6일 후보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헤일리는 사퇴 당시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지 않고 "우리 당 안팎에서 표를 얻을 수 있을지는 트럼프의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여전히 냉랭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면 헤일리 전 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할 수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습니다.
양측에 가까운 공화당원들은 두 사람이 공화당 경선을 치르고 일부 큰 사안에 대해 이견이 있음에도 화해하는 것이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헤일리 전 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경계하는 기부자들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어 대선 자금과 법률 비용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또 두 사람의 화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선에서 하차한 헤일리 전 대사를 계속 지지하는 고학력 공화당원들의 표심을 얻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YTN 김지영 (kjyo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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