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review] 아스널 저리 비켜! '그바르디올 멀티골' 맨시티, 풀럼 4-0으로 격파...리그 1위 탈환

맨시티, 풀럼에 승리
포든 추가골, 그바르디올 멀티골, 알바레스 PK골
아스널 제치고 리그 1위 탈환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가 풀럼에 승리했다.

맨시티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7라운드에서 풀럼에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승점 85점으로 아스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홀란드가 나섰고 포든, 더 브라위너, 실바가 2선을 지켰다. 중원에는 로드리와 코바시치가 자리했고 백4는 그바르디올, 아케, 디아스, 아칸지가 형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이에 맞선 풀럼도 4-2-3-1 포메이션을 사용했다. 무니스가 최전방에 포진했고 윌리안, 페레이라, 레이드가 2선에 위치했다. 중원은 팔리냐와 이워비가 구축했고 로빈슨, 배시, 이오프, 카스타뉴가 백4를 구성했다. 골문은 레노가 지켰다.

사진=맨시티

사진=풀럼

이른 시간 맨시티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13분 그바르디올이 더 브라위너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박스 안쪽까지 돌파했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5분 풀럼의 패스 미스를 놓치지 않은 더 브라위너가 좌측에서 올려줬고, 실바가 헤더로 연결한 볼을 홀란드가 강하게 슈팅했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맨시티에 변수가 생겼다. 전반 22분 아칸지가 부상으로 인해 워커와 교체됐다. 맨시티가 기세를 이어갔다. 전반 25분 더 브라위너의 패스를 받은 실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 막혔다. 이어 전반 28분 포든이 박스 안쪽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했지만 역시 레노가 막았다.

맨시티가 계속 몰아쳤다. 전반 38분 더 브라위너의 오른발 슈팅이 빗나갔고, 전반 43분에는 실바가 박스 안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무산됐다. 전반전은 그렇게 1-0으로 맨시티가 앞서면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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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전이 시작되고 풀럼이 먼저 변화를 시도했다. 윌리안과 레이드를 불러들이고 트라오레와 케어니를 들여보냈다. 맨시티가 공격을 주도했다. 후반 8분 홀란드가 돌파하면서 보낸 것을 더 브라위너가 밀어줬고 실바가 좌측에서 구석을 향해 슈팅했지만 레노가 빠르게 선방했다.

맨시티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14분 우측에서 실바가 몰고 가다가 태클에 걸렸다. 하지만 흐른 볼을 포든이 정교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골망 구석을 갈랐다. 맨시티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16분 공을 잡은 홀란드가 자유로운 상태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높게 떴다.

맨시티가 세 번째 골을 만들었다. 후반 26분 실바가 시도한 크로스를 그바르디올이 좌측에서 골문으로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풀럼이 추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0분 페레이라가 나가고 윌슨이 들어왔다. 맨시티도 더 브라위너를 빼고 도쿠를 내보냈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코바시치, 홀란드, 포든을 빼고 루이스, 알바레스, 밥을 투입하며 여유를 가져갔다. 계속해서 맨시티의 일방적인 흐름이 계속됐다.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알바레스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4-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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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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