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희찬 모두 선발... EPL 37R 선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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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황희찬이 소속팀을 위해 선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를 가진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번리전에 나설 손흥민은 상대 골망을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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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손흥민과 황희찬이 소속팀을 위해 선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토트넘 홋스퍼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번리와 홈경기를 가진다.
지난주 EPL 통산 300경기에 출전하며 자축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웃을 수 없었다. 손흥민은 리버풀전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1골, 패스 성공률 87%,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다음 목표는 연패 탈출이다. 최근 4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진 토트넘을 구하기 위해 번리전에 나설 손흥민은 상대 골망을 정조준한다. 2019~2020 시즌 70m 드리블 골, 올 시즌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번리 상대로 좋은 기억이 많은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웃을 수 있을까.
토트넘은 4위 아스톤 빌라와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두고 다퉜으나 최근 내리 4연패를 당하며 상황이 어려워졌다. 토트넘은 3경기, 빌라는 2경기의 일정이 남은 가운데 현재 승점 차는 7점이다. 토트넘이 잔여 경기에서 2승1무 이상, 빌라가 2연패를 기록하면 4위 자리 주인이 바뀔 가능성도 열려있다. 챔스 진출 희망 마지막 경우의 수가 남은 토트넘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따낼 수 있을까.
같은 시각, '더 코리안 가이' 황희찬도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경기 출격을 앞두고 있다. 부상 복귀 후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좋은 경기력을 뽐낸 건강한 황희찬이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지난 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패배했던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앞세워 홈에서 설욕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굴리엘모 비카리오 골키퍼, 4백에 올리버 스킵,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반더벤, 페드로 포로를, 미드필더에 이브 비수마, 파페 사르, 양쪽 윙에 데얀 쿨루셉스키와 브레넌 존슨, 공격형 미드필더에 제임스 메디슨, 최전방에 손흥민을 내세웠다.
한편 황희찬 역시 울버햄튼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두 선수의 경기 모두 오후 11시 킥오프한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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