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review] ‘2:0→2:3→3:3’ 대전, 강원 원정서 3-3 극적 무승부...10위로 UP

정지훈 기자 2024. 5. 1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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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인 승부였다.

대전이 강원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강원 FC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11점이 되며 10위로 올라섰고, 강원은 4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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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극적인 승부였다. 대전이 강원 원정에서 승점을 따냈다.


대전하나시티즌은 11일 오후 7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2라운드에서 강원 FC와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대전은 승점 11점이 되며 10위로 올라섰고, 강원은 4위를 유지했다.


[전반전] ‘영건’ 정강민-이준규의 연속골, ‘2006년생’ 양민혁의 만회골


홈팀 강원이 공격적인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야고를 비롯해 정한민, 양민혁, 김이석, 김대우, 유인수, 윤석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을 선발로 넣었다. 원정팀 대전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공격진에서 김인균, 김승대, 배서준이 호흡을 맞췄고, 중원은 박진성, 주세종, 이준규, 정강민이 지켰다. 3백은 안톤, 김현우, 이정택이 나섰고, 골키퍼 장갑은 이창근이 꼈다.


대전이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 1분 좌측면에서 김인균이 연결한 볼을 김승대가 잡아 정교한 패스를 줬고, 이것을 정강민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강원은 전반 5분 김대우, 전반 8분 황문기의 슈팅으로 반격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대전이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역습 상황에서 김인균이 빠르게 치고 올라가 패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배서준이 슈팅으로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대전이 한 골을 더 추가했다. 전반 21분 박진성이 측면에서 길게 연결한 볼을 김승대가 원터치로 내줬고, 이것을 이준규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강원은 전반 29분 정한민, 전반 35분 황문기, 전반 39분 김영빈이 슈팅 찬스를 잡았지만 무산됐다. 결국 강원이 만회골을 넣었다. 전반 40분 정한민의 슈팅이 이창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흘렀고, 이것을 야고가 내준 것을 양민혁이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전] 이상헌-야고의 연속골, 그러나 후반 막판 음라파 PK 동점골


리드를 허용한 강원이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헌과 조진혁을 투입하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찬스는 대전이 잡았다. 후반 8분 프리킥 찬스를 잡은 주세종이 오른발로 감았고, 이것이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며 골문으로 향했지만 이광연이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냈다. 이어 후반 15분에는 우측면에서 주세종이 올려준 볼을 김인균이 헤더로 방향을 바꿨지만 살짝 빗나갔다.


강원의 교체 카드가 통했다. 해결사는 이상헌이었다. 후반 18분 상대의 볼을 끊어낸 이상헌이 측면을 허물어 침투했고,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보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대전은 후반 19분 김인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양 팀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대전은 후반 19분 이순민, 강원은 후반 25분 이기혁과 김강국을 투입했다. 강원이 승부를 뒤집었다. 후반 27분 정강민의 클리어링 실수를 야고가 가로채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대전은 후반 29분 오재석, 음라파, 아론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43분에는 레안드로까지 투입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결국 대전이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었다. 후반 종료 직전 김현우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음라파가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경기는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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