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가로수 쓰러져 차량 '쾅'…곳곳서 피해 속출

한성희 기자 2024. 5. 1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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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분 하루였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차량을 덮치고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방수용/제보자 : 강풍이 불어서 그런 거예요,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었어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던 인천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오늘(11일) 하루 강풍 피해 18건이 신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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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도 오고 바람도 강하게 분 하루였습니다. 강풍에 쓰러진 가로수가 차량을 덮치고 건물 외벽이 떨어져 나가는 등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한성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도로를 달리는 차량 앞으로, 갑자기 높이 15m가 넘는 가로수가 쓰러집니다.

차량은 피할 사이도 없이 그대로 나무와 부딪칩니다.

오전 10시 반쯤 충북 청주시 한 도로에서 벌어진 사고입니다.

[방수용/제보자 : 강풍이 불어서 그런 거예요, 바람이 상당히 세게 불었어요.]

운전자는 크게 다치지는 않았지만, 차량 앞유리와 범퍼가 파손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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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반쯤에는 경기 성남시 한 택시 승강장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정차 중이던 택시를 덮쳤습니다.

택시 기사는 차량 바깥에 나와 있어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나무 밑동이 썩은 상태에서 강풍이 불어 쓰러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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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 한 주택가, 강풍에 빌라 외벽이 뜯겨 나가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주민 : 바람 불어서 그렇겠죠. 119에서 와 가지고 다 처리하고 간 거예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던 인천에서는 나무가 쓰러지고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 오늘(11일) 하루 강풍 피해 18건이 신고됐습니다.

(영상취재 : 이승환,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방수용·경기 성남소방서·인천소방본부)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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