굵은 빗줄기 뚫은 보신각 구름 인파…서울 도심서 '연등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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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사거리.
굵은 빗줄기에도 50대 김 모 씨(여)는 연등회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불교계 종단으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동대문을 출발해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 행사를 열었다.
20대 여성 A 씨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친구와 템플스테이를 가려 했지만, 예약이 꽉 차서 가지 못했다"며 "연등회라도 보려고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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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플스테이 포기하고 연등회 관람"…12일은 '뉴진스님' 뜬다
(서울=뉴스1) 서상혁 기자 = "오늘 연등회를 처음 봤는데, 너무 행복합니다. 정말 멋있지 않나요?"
11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보신각 사거리. 굵은 빗줄기에도 50대 김 모 씨(여)는 연등회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다고 했다. 김 씨는 "불교 신자는 아니지만 주위에서 오늘 보신각에서 멋있는 공연을 한다기에 찾았다"며 "평소 이곳에서 집회가 많이 열리는데 오늘은 문화행사가 열려서 좋다"고 말했다.
불교계 종단으로 구성된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부터 동대문을 출발해 조계사까지 가는 연등 행렬 행사를 열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약 5만 명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약 1200년간 이어져 내려온 전통 축제로, 2020년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이날 보신각에서는 행렬 인파가 도착하기 전부터 춤 공연 등 각종 행사가 열렸다. 시간이 갈수록 구름 인파가 몰리면서, 까치발을 들고 관람하는 시민이 다수 목격됐다. 일부는 인근 종로타워 카페에 올라가 관람하기도 했다.
20대 여성 A 씨는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친구와 템플스테이를 가려 했지만, 예약이 꽉 차서 가지 못했다"며 "연등회라도 보려고 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웃었다.
이날 행사로 종로 흥인지문과 종각 구간은 연등 행렬 사전 준비 등을 위해 11일 오후 1시부터 12일 새벽 3시까지, 행렬이 지나가는 장충단로 동국대입구와 흥인지문 구간은 오후 6시~8시 30분,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각, 안국사거리로 이어지는 종로·우정국로는 오후 6~12시 양방향 교통이 통제된다.
서울경찰청은 교통 혼잡과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통제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플래카드 42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00여 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한편 12일에는 조계사 앞에서 전통문화마당이 열린다. '뉴진스님'으로 활동하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 씨 등이 출연 예정이다.
hyu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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