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대 때문에 ‘다리 절단’ 20대女…‘황금의족’ 톱모델로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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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는 모델 '로렌 바서'를 이렇게 부른다.
10일 영국 더선은 두 다리를 잃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은 로렌의 삶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로렌은 24살이던 2012년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하다 독성쇼크증후군(TSS)으로 두 다리를 잃었다.
로렌은 TSS로 두 다리를 잘라낸 뒤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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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서는 모델 ‘로렌 바서’를 이렇게 부른다. 로렌은 실제로 황금빛 의족을 하고 있다.
10일 영국 더선은 두 다리를 잃었지만 용기를 잃지 않은 로렌의 삶을 소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로렌은 24살이던 2012년 생리대인 탐폰을 사용하다 독성쇼크증후군(TSS)으로 두 다리를 잃었다.
TSS는 황색포도상구균 감염에 의한 급성질환이다. 이 균은 여성의 질 속에 서식할 때는 위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 흡수력이 강하고 생리혈을 가득 머금은 탐폰 안으로 들어가면 빠르게 증식한다. 탐폰을 삽입하거나 제거할 때 질에 생긴 상처를 통해 혈류에 침투하면 생명을 위협한다.
로렌은 TSS로 두 다리를 잘라낸 뒤 삶에 대한 의지를 상실했다. 자살 충동을 수없이 느꼈다.
로렌은 어린 소녀들이 자신과 같은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결심하면서 다시 살아갈 용기와 힘을 얻었다.
자신의 사례와 모습을 공개하고 소비자 보호 운동에 적극 뛰어들었다. 동시에 패션모델로 나서기 시작했다.
다리를 잃은 뒤 진정한 아름다움은 ‘용기와 도전정신을 잃지 않는 태도’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패션 피플들이 참석하는 ‘하퍼스 바자 아이콘 파티’에 참석하고 패션잡지 표지를 장식하는 톱모델이 됐다.
로렌은 지난해에는 한국을 찾았다.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3월22일부터 4월9일까지 서울 성수동 AP어게인에서 개최한 ‘현대 리스타일’ 전시 홍보대사를 맡았기 때문이다.
이 전시에서는 자동차 폐자재, 아이오닉6 등 전기차에 사용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 등으로 만든 컬렉션이 등장했다.
2019~2021 리스타일 컬렉션이 전시된 아카이브 공간에서는 로렌 바서가 직접 해당 컬렉션을 착용하고 연출한 영상이 상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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