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앞에서 유튜버 살해한 50대 구속…"도주 우려 있다"

홍민지 기자(=부산) 2024. 5. 11.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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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던 남성을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이소민 영장당직 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지법 인근에서 평소 갈등이 있던 50대 유튜버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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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불참 의사 밝혀 서면 심리...피의자 우발적 범행 주장

법원 앞에서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하던 남성을 살해한 50대 유튜버가 구속됐다.

부산지법 이소민 영장당직 판사는 살인 혐의를 받는 A 씨에 대해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A 씨에 대한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됐고 A 씨는 "어차피 구속되는 상황이라 심사에 불참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 52분쯤 부산지법 인근에서 평소 갈등이 있던 50대 유튜버 B 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직후 A 씨는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고 사건 발생 2시간 여만인 오전 11시 35분쯤 경북 경주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미리 흉기를 준비해 계획 범죄 정황이 드러난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 범행이라고 주장했다.

▲ 9일 오후 부산 연제경찰서에서 유튜버를 살해한 용의자 A 씨가 압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홍민지 기자(=부산)(bsnews4@pressian.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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