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니, 왜 사과하는 거야!”...'12골 3AS' 황희찬에 울버햄튼 팬들은 애정 가득

김아인 기자 2024. 5.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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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그러면서 "그가 부상을 당한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아마도 게리 오닐 감독이 더 큰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는 휴식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을 거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에 큰 도움을 줬다. 황희찬이 남은 경기 동안 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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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포포투=김아인]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황희찬은 올 시즌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했다. 리그 12골 3도움을 올리면서 팀 내 득점 1위에 올랐다. 2021-22시즌 울버햄튼에 합류한 뒤 5골 1도움, 2022-23시즌 3골 1도움을 올린 뒤 가장 많은 골을 넣고 있었다. 황희찬과 공격진의 호흡이 빛나면서 울버햄튼도 최고의 분위기를 달렸다. 맨체스터 시티, 첼시, 토트넘 홋스퍼를 격파하며 리그 10위권 안쪽으로 진입했고, 유럽대항전 진출 순위를 노리기도 했다.


하지만 황희찬이 2월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예상 복귀 시점은 6주였다. 그동안 울버햄튼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페드로 네투, 마테우스 쿠냐, 크레이그 도슨, 장 리크네르 벨레가르드 등 부상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막판 뒷심을 잃었다. 게리 오닐 감독은 구단이 선수단 보강에 적극적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불만을 표시하면서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후 황희찬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복귀 후 1경기 만에 루턴 타운전에서 리그 11호 골을 신고했고, 이어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12호 골을 터트리면서 여전한 컨디션을 자랑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황희찬은 지난 6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전이 끝난 후 구단 공식 팟캐스트 방송 '울브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올 시즌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울버햄튼 소식을 전하는 '몰리뉴 뉴스'에 따르면, 그는 “새해 이후 많은 선수들이 부상을 입었다. 선수로서, 공격수로서 팀원들과 모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하다. 팀을 돕지 못해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더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그동안 울버햄튼이 7경기 동안 이기지 못했다. 복귀 후 마테우스 쿠냐, 넬송 세메두, 마리오 르미냐 등 다 같이 모인 홈 경기에서 이겼다.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절대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다.

울버햄튼 팬들은 황희찬에게 여전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 '몰리뉴 뉴스'는 “이것은 황희찬의 사랑스러운 겸손한 모습이지만, 전 세계 울버햄튼 팬들은 그가 '팀을 돕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것이다. 부상은 경기의 일부고, 황희찬이 부상을 막을 방법은 아무것도 없었다. 궁극적으로 울버햄튼에 1400만 파운드(약 240억 원)도 안 되는 금액으로 합류한 황희찬은 열정적이고 고강도의 선수다. 그가 완전하게 플레이한 것은 틀림없이 그가 가진 만큼 많은 골을 넣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황희찬을 극찬했다.


그러면서 “그가 부상을 당한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다. 아마도 게리 오닐 감독이 더 큰 스쿼드를 가지고 있었다면 그는 휴식할 시간을 더 많이 가질 수 있었을 거다. 그러나 이것은 불가능했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팀에 큰 도움을 줬다. 황희찬이 남은 경기 동안 득점 기록에 이름을 올리고 울버햄튼에서 최고의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남겼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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