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당대표 적합도 한동훈이 2위, 1위 인물에 핵심지지층 충격

권준영 2024. 5. 11.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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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위로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26%를 얻어 2위로 밀려난 것은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이 48%로 압도적인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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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지난달 11일 총선 패배 후 비대위원장직 사퇴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뉴시스가 여론조사업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9일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2위로 나왔다.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누가 가장 적합하냐'는 질문에 한동훈 전 위원장이 26%를 얻어 2위로 밀려난 것은 의외의 결과라는 분석이다.

뉴시스가 11일 밝힌 조사결과를 보면 1위는 유승민 전 의원이었다. 유 전 의원은 28%를 얻었다. 물론 한 전 위원장과 오차범위 ±3.1%포인트 내 접전이다. 3위는 나경원 국회의원 당선인(9%),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7%), 안철수 의원(7%), 윤상현 의원(3%), 권성동 의원(2%)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여서 국민의힘 당원들의 지지도와는 동떨어져 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한동훈 전 위원장이 48%로 압도적인 1위였다. 이어 원희룡 전 장관(13%), 나경원 당선인(11%), 유승민 전 의원(9%), 안철수 의원(6%), 윤상현 의원(3%), 권성동 의원(3%) 순이었다.

국민의힘 핵심 세력이랄 수 있는 반(反)탄핵파와 윤석열 대통령 지지파로서는 유 전 의원이 1위에 오른 것은 충격이다. 유 전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을 뿐아니라 적극 주도했고, 윤 대통령 국정기조를 지속적으로 비판해왔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한동훈 전 위원장의 향후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설문에서는 52%가 반대,35%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동훈 전 위원장의 출마를 찬성한다는 응답이 56%, 반대 응답이 36%였다.

이번 뉴시스 여론조사는 국민의힘 차기 전당대회 당대표 선출 룰이 국민여론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정해질 경우 유 전 의원이 당대표로 선출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설문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무작위 추출한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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