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불교계 비판...윤성호 ‘뉴진스님’, 국내는 뜨겁다→ ‘뉴스룸’ 출연 [MK이슈]

윤성호. 사진ㅣ스타투데이 DB

부캐 ‘뉴진스님’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윤성호가 자신을 둘러싼 해외 불교계의 불편한 시선을 반박하듯 뜨거운 현장 반응을 공개했다.

윤성호는 11일 오후 자신의 SNS에 ‘뉴진스님, 말레이시아 공연 현지 반응’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3일 진행한 말레이시아 클럽 내 현지인들의 뜨거운 호응이 넘쳐나는 영상을 공개했다. 여기에 ‘극락왕생’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자신의 공연 열기를 표현했다.

실제로 현지 관객들은 일제히 윤성호의 멘트를 따라부르는가 하면 카메라로 촬영하고 있다. 이에 동료 연예인인 박군은 “형 우리 이제 못보는 거예요?”라며 그의 인기에 놀라워 했다.

이 같은 윤성호 행보는 최근 말레이시아 불교계까 윤성호에 대한 비판을 내세운 이후라 더욱 눈길을 끈다. 말레이시아 불교계는 뉴진스님 공연이 불교적 삶의 방식을 해치고 무례를 범했다며 그의 입국을 막아달라고 당국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윤성호는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하지만 그는 오는 16~17일 양일간 홍콩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뉴진스님 홍콩 공연 포스터. 사진ㅣ윤성호 SNS 캡처

한국 불교계는 뉴진스님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님들이 너무 엄숙하고 경건하고 무겁다고 보는 젊은이들이 많다”면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서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했다.

기세를 몰아 윤성호는 12일 JTBC ‘뉴스룸’에도 출연해 안나경 아나운서와 이야기를 나눈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