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 날 나흘 앞으로…'5만 연등 행렬' 서울 밤 밝힌다

이예원 기자 2024. 5. 11.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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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내린 비…행사는 예정대로 진행
12일까지 종로 일대 교통 통제
[앵커]

나흘 뒤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연등 행사가 열렸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저희 취재기자 연결해 보죠.

이예원 기자, 뒤로 사람들이 많이 보이는데 행사가 시작이 됐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흥인지문 앞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다채로운 색상의 연등을 손에 든 사람들이 보이실텐데요.

잠시 뒤인 저녁 7시, 이곳에서 시작하는 연등 행렬은 2시간 30분 뒤 조계사까지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여 인원은 약 5만명, 행진에 동원되는 연등은 10만 개에 달합니다.

해가 지는 저녁 7시 30분이 되면 종로 일대가 각종 연등 빛깔로 환하게 채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지금 비가 좀 내리는 것 같은데, 행사는 차질 없이 진행이 되는 거죠?

[기자]

네, 오늘(11일) 오후부터 서울에는 계속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간당 6mm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는데, 오늘밤까지 시간당 2~4mm 정도로 비는 계속 내리겠습니다.

다만 행사는 변함 없이 진행되고, 참석자들도 우의를 챙겨 입고 예정대로 행진에 나섭니다.

많은 시민들도 흐린 날씨에도 밖으로 나와 가족과 이웃의 풍요를 기원하곤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전성자/서울 장충동 : 우리 딸이 사업을 해서 사업 번창하고 건강 기원하려고 (왔습니다.)]

[앵커]

오늘에 이어서 내일도 행사가 이어지죠. 교통이 통제 되는 곳들도 짚어주실까요?

[기자]

네, 먼저 연등 행렬의 주요 이동 경로인 흥인지문에서 종각사거리 구간은 내일 새벽 3시까지 전 차로가 통제됩니다.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각 사거리 구간은 자정까지 차량이 다닐 수 없습니다.

내일도 연등놀이 같은 행사가 예정돼 있어서,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안국 사거리부터 종각 사거리 구간은 차가 다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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