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KLPGA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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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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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황유민 공동 3위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이예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우승상금 1억4400만원) 둘째 날에도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예원은 11일 경기도 수원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이예원은 2라운드에서도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138타를 작성한 2위 이승연에 3타 차로 앞서 있다.
연이틀 쾌조의 컨디션을 뽐낸 이예원은 올 시즌 2번째이자 통산 5번째 KLPGA 투어 우승을 겨냥한다. 과거 이 대회에 두 차례 출전해 모두 톱5(2022년 5위·2023년 공동 3위)에 오른 흐뭇한 기억을 가지고 있다.
경기 후 이예원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을 것을 미리 알고 있어서 클럽 선택에 신경 쓰면서 경기했다. 초반에는 잘됐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실수해 아쉬웠다. 그래도 전체적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틀 연속 1위에 등극한 이예원은 최종 3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사수하면 생애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다.
이예원은 "수원 컨트리클럽의 코스가 나와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 지금 컨디션도 좋아서 어제처럼 좋은 플레이를 하고 싶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한 번도 해보지 못해서 기회가 되면 꼭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윤이나, 황유민, 이동은은 나란히 5언더파 139타를 기록, 공동 3위에 올랐다. 3언더파 141타를 때려낸 안선주와 한진선은 공동 6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박지영은 2언더파 142타로 조아연, 한지원 등 7명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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