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용차 배터리 폭발로 병사 다쳤는데…서로 '잘못 없다'

이은정 2024. 5. 1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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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용차 배터리 폭발 사고로 병사가 다쳤지만, 군 당국과 배터리 제조사 모두 잘못이 없다고 주장해 자비로 치료받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육군과 제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기도 김포시 육군 모 부대에서 군용차 배터리가 폭발해 당시 일병이었던 A 상병이 얼굴 여러 부위를 다쳤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 제조사 측은 "이동과정에서 배터리에 충격이 가해져 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라며 보상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육군은 사고초기 치료비는 지원했지만, 흉터 제거 진료에 대해서는 비급여로 판정될 경우 지원이 어려울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A 상병은 자비를 들여 흉터 치료를 받고 있으며, 배터리 제조사를 상대로 치료 비용 지원 등을 따져 묻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은정 기자 (ask@yna.co.kr)

#육군 #군용차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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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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