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자르게? 시간을 좀 더 줘 봐’ 첼시 ‘레전드’DF, 포체티노 감쌌다 

김용중 기자 2024. 5. 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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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감쌌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한국시간) "테리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번 여름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큰 변화가 있었고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문을 열었다. 그가 일하는 방식을 보았다. 난 그가 일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시간이 필요하다. 인재심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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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감쌌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이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고 믿는다.


영국 ‘트라이벌 풋볼’은 11일(한국시간) “테리는 첼시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더 많은 시간을 제공하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첼시 인수 이후 전폭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미하일로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모이세스 카이세도, 니콜라 잭슨, 콜 팔머 등을 영입했고 그 과정에서 ‘1조 6천억’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을 사용했다.


하지만 성적은 엉망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12위에 그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포체티노 감독은 선임하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결승, 잉글랜드 FA컵 4강에 올랐지만 우승에 실패했다. ‘에이스’ 팔머 없이는 강등권에 머물렀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콜 팔머 FC’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다. ‘경질설’도 자연스럽게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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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들어 좋은 폼을 보이고 있다. 최근 리그 12경기에서 6승 5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리그 순위에서도 유럽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7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하지만 ‘경질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은 포체티노 감독에게 감독 교체에 관해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몇몇 첼시 선수들은 포체티노의 잔류를 원하지만 미래는 불투명하다.


테리는 포체티노 감독 연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그는 “이번 여름에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스태프들에게도 큰 변화가 있었고 포체티노 감독이 새로운 문을 열었다. 그가 일하는 방식을 보았다. 난 그가 일하는 방식을 좋아하고, 선수들과 소통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 시간이 필요하다. 인재심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첼시는 12일 오전 2시 30분 노팅엄 포레스트를 상대한다. 이 경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실력은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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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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