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향한 악플에… 정형돈 "불쌍하게 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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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정형돈(46)이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는 것에 대해 가족들을 향한 악성 댓글이 달리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정형돈은 지난 10일 아내인 한유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장문의 댓글을 적었다.
한씨도 정형돈의 댓글에 대댓글을 남기며 남편과 떨어져 살게 된 이유에 대해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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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삶이 틀림을 의미하지는 않아"
정형돈은 지난 10일 아내인 한유라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한작가에 장문의 댓글을 적었다. 앞서 지난 6일 '아빠 없는 우리의 평범한 일상 브이로그'라는 제목의 영상에 게재된 악플 때문이다.
해당 영상에서 정형돈의 딸 유하 양은 "악플 쓰지 말아 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씨가 딸에게 "악플 본 거 중에 제일 마음 아픈 거 있었어?라고 묻자 딸은 "이혼하라고, (엄마가) 악녀래"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 대해 정형돈은 "데뷔 23년 만에 댓글 남겨 보기는 또 처음이다. 아마 이와 관련돼서는 처음이자 마지막 글이 될 것"이라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이어 "와이프 잘 때 몰래 글 남기는 거라 괜히 왜 일 키우냐고 혼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지만 밑에 댓글 쓰신 분들 보니까 제 몸과 마음이 안 좋다는 뭐 그런 얘기들이 많던데 저 오늘 내일 하는 사람 아니다. 나름 몸도 마음도 여느 40대 중반답다"고 적었다.
그는 "저희 잘살고 있다"며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 않으셔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내에 대해 "우리 유라 누구보다 가족의 중심이고 든든한 저의 지원군이다. 더 쓰면 쑥쓰러우니 여기까지 하겠다"며 "누군가와는 조금은 다른 삶을 살고 있을 수는 있으나 그게 곧 틀림을 의미하지 않다는 걸 알기에 앞으로도 열심히 잘 살겠다"고 강조했다.
한씨도 정형돈의 댓글에 대댓글을 남기며 남편과 떨어져 살게 된 이유에 대해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편은 종종 외국에서 살아보는 꿈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그러던 어느 날 아주 갑작스럽게 아이들의 유학을 제안했다"며 "하와이는 남편이 왔다 갔다 하기 쉽고 총기 사고가 없는 안전한 곳이고 아이들이 자연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곳이어서 선택했다"고 썼다.
이어 "남편을 소위 현금 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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