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우 3타점+이용규 쐐기포' 키움, 한화 7-1 꺾고 7연패 탈출

이상철 기자 2024. 5. 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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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추락하던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10일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키움은 이날 설욕에 성공, 7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16승23패가 된 키움은 한화(15승24패)를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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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940일 만에 홈런으로 통산 2100안타 달성
헤이수스,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즌 5승째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2024.4.5/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끝없이 추락하던 키움 히어로즈가 한화 이글스를 제물로 7연패에서 벗어났다.

키움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 경기에서 7-1로 이겼다.

10일 경기에서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친 키움은 이날 설욕에 성공, 7연패 사슬도 함께 끊었다. 16승23패가 된 키움은 한화(15승24패)를 밀어내고 단독 8위에 올랐다.

키움 외국인 투수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6이닝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5승(3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맏형' 이용규가 2021년 10월 14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940일 만에 홈런을 쏘아 올리며 개인 통산 2100안타를 달성했다.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고영우는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루키' 황준서는 4이닝 5피안타 3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3번째 패전(1승)을 떠안았다.

1회초 2사 3루와 2회초 2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친 키움은 세 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3회초 볼넷 2개를 얻어내 만든 1사 1, 2루에서 고영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0의 균형을 깼다. 이어 김휘집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며 만루가 됐고, 이원석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2-0으로 벌렸다.

기세를 높인 키움은 6회초 로니 도슨의 2루타와 김혜성의 안타를 묶어 추가 득점을 올렸다.

한화의 반격을 잘 막아내던 키움은 8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용규가 박상원을 상대로 우월 홈런을 터뜨리며 통산 2100안타를 채웠고, 이후 고영우의 2타점 2루타와 김휘집의 1타점 적시타가 이어지며 7-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9회말에 터진 안치홍의 홈런으로 1점을 만회하며 무득점 패배를 피했다.

한편 이날 대전 경기에는 1만2000장의 입장권이 모두 팔렸고, 한화는 시즌 18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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