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바이든 "김정은 한국 대통령"…계속되는 말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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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로이터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다가 이 같은 실수를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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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도 여러 차례 이름 혼동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한국 대통령이라고 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로이터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행사에서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을 하다가 이 같은 실수를 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행사에서 "우리는 트럼프의 한국 대통령 김정은을 위한 러브레터나 푸틴에 대한 존경심을 결코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기간 김 위원장과 세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친서를 주고받는 등 각별한 사이를 유지했는데, 이를 비판한 것이다.
올해 81세로 고령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말실수를 저질러 구설에 올랐다. 특히 그는 각국 지도자의 이름과 호칭을 헷갈리는 모습을 자주 보여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5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도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임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불렀다가 바로 정정한 적이 있다.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 공장을 시찰한 뒤 가진 연설에서 "문 대통령(President Moon)"이라고 말했다가 실수를 인지하고 "윤(Yoon)"이라고 고쳤다.
또 그는 지난해 7월 리투아니아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블라디미르"라고 지칭했다. 블라디미르는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 대통령 푸틴의 이름이다.
또 올해 2월에는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와 2017년 별세한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를 혼동하기도 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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