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의 진드기' 올해 첫 SFTS 사망.. 제주 환자 현재 상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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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치료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제주 첫 SFTS 환자인 80대 여성 A씨에 대한 치료는 현재 완료된 상태입니다.
특히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데, 치명률이 18.7%에 이를 정도로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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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률 18.7%, 백신·치료제 없어
감염 시 '38도 이상 고열' 등 증상
강원 홍천군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환자는 치료가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제주 첫 SFTS 환자인 80대 여성 A씨에 대한 치료는 현재 완료된 상태입니다.
제주시에 거주하는 A씨는 지난달 초부터 고사리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다 어지러움과 식욕 부진, 설사 등의 증상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6일 양성 판정을 받은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건강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으로, 소화기 증상과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나타냅니다. 잠복기는 5~14일입니다.
특히 SFTS는 농작업과 임산물 채취, 등산 등 진드기 노출 기회가 많아지는 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데, 치명률이 18.7%에 이를 정도로 높고, 예방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주의해야 합니다.
최선의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입니다.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 소매와 긴 바지 등을 갖춰 입고, 야외활동 후 2주 이내 38도 이상 고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한편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총 1,895명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355명이 사망했습니다.
올해는 어제(10일) 기준 전국에서 4명의 SFTS 환자가 발생했고, 강원 홍천군에서 처음으로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나머지 3명은 치료가 완료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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