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윤 대통령 살려면 총리는 홍준표 추천”

김영호 기자 2024. 5. 11.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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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은 '꾸러기룩' 지적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홍준표 대구시장을 국무총리로 추천하는 한편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낮게 평가했다.

이 대표는 지난 10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서 진행자가 대통령에게 누구를 국무총리고 추천하고 싶은지 묻자 “저는 홍준표”라며 “(윤 대통령이) 살고 싶으면 홍준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은 나올 것 같지 않다”며 안철수 의원, 윤상현 의원, 나경원 당선인, 김태호 의원을 출마 예상자로 꼽았다.

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에게만 있는 고유의 능력이 모호하다”며 “(한 전 위원장은) 선거 지휘 능력이 없다고 본다. 필설에 능하지도, 미디어 친화적이지도 않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 전 위원장이 관훈토론회 한 번 나간 것 말고는 언론 인터뷰나 토론에 나온 걸 보지 못했다”며 “전당대회에 나가면 수많은 토론회가 있는데 필설이 부족한 한 전 위원장이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내 토론이 더 어렵다”며 “한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했던 식으로 무조건 까선 안 되며 상대를 범죄자로 몰아서 되는 것도 아니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한 전 위원장에게 ‘꾸러기’ 이미지가 있다며 이를 고쳐야 한다고 지적도 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그에게 꾸러기 룩이라고 한다. 그의 우쭐한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가 돼 버렸다”며 “입 꾹 다물고 나 잘했지 하는 표정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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