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6당, 대통령실 앞마당서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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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6개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6개 야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채상병 특검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반대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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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거부권 행사하면 국민 용납 못해"
조국 "거부권 행사하면 국민이 대통령 거부"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6개 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채상병 특검) 수용을 압박했다.
6개 야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앞에서 해병대 예비역들과 기자회견을 통해 채상병 특검 대통령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반대를 촉구했다.
이 자리에는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전당대회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해 박경애 전 공군 소령(개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이 참석했다.
먼저 박 원내대표는 "수해복구 현장에 지원 나간 젊은 해병대원이 왜 죽었는지, 수사에 외압이 있었는지 밝혀내라는 게 무리한 요구인가"라면서 "상식적 요구를 나쁜 정치라고 매도하는 것이야말로 나쁜 정치"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다고 진실을 가릴 순 없다"며 "거부권을 행사하면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도 "이 문제는 좌우의 문제도, 여야의 문제도 아닌 진실의 문제"라면서 "윤 대통령이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그다음에는 국민이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일부 양식 있고 지각 있고 나라를 생각하는 의원들에게도 호소하고자 한다"며 "보수 정치인들이라도 제발 각성하고 한국 사회의 변화를 위해서 그리고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우리 사회가 전체가 한 걸음 나을 수 있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가정의 달인 5월에 이 일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또 다음 국회로 넘겨서 장기화시키려는 대통령이 야속하기만 하다"며 "저와 개혁신당은 여러분과 같이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고 특검 통과되는 그날까지 항상 함께하겠다"고 박 전 소령은 전했다.
김 의원은 "군인을 지키지 못한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준엄한 심판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자기들 던진 군인들을 지키는 민주 공화국이라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 나가자"라고 말했다.
강 원내대표는 "어떤 권력도 대한민국 법치를 훼손할 수 없도록 하자는 것인데, 윤 대통령은 특검을 거부한다고 한다"며 "언제까지 국민이 대통령에게 특검을 수용해 달라고 애원해야 하는가, 이제 기다림은 부질없고 이제는 싸워야 한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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